하나됨에서 자라남으로

♥에베소서 4:1-6, 11-16♥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하나됨에서 자라남으로

바울은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쓰며,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엡 4:1)'고 권면합니다.

에베소서 1장부터 3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서 설명했고,

4장부터는 그 정체성에 합당한 삶, 즉 하나된 몸으로서의 교회의 실천에 대해 설명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교회의 하나됨과 성장을 함께 연결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통하여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는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즉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교회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는 것',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명에 참여하는 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데일리 말씀을 통하여 선교적 교회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본문 말씀은 교회 내부의 연합만이 아니라 복음을 전 세계로 확장한 선교 공동체의 모델을 보여 줍니다.

선교는 소수의 선교사, 소수의 사명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은사를 따라 섬김으로 완성되는 사역입니다.

'서로 연결되어'(4: 16) 복음의 몸이 세워질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됩니다.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됨의 의미와 자라남으로 성장해야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됨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임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몸이 자라날 때, 세상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고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데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는 경쟁의 장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협력의 현장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가 하나되어, 모든 열방이 주볼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라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교회의 하나됨을 지키며 나부터 겸손과 온유로 공동체를 세우게 하소서

2.각자의 은사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가게 하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가 성령안에서 성숙한 공동체가 되어, 많은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게 하소서.

4.캄보디아 단기선교(12/3~10), 베트남 단기선교(12/11~16)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에 순종하게 하소서.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선교단체들, 선교사의 건강한 사역 위해 인식하고, 준비하고, 질문해야

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글로벌 트렐리스(Global Trellis)의 대표인 영(Amy Young) 선교사는 지난 7월에 선교저널 EMQ에 기고하면서, 선교단체들이 현장의 선교사와 단절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 선교사는 2024년 1월에 글로벌 트렐리스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58명의 선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던 결과를 활용했다. 설문 결과, 조사 대상 선교사의 51%가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단체가 알게 될 경우 현장 사역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파송단체와의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직접적으로 사역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고 말한다.

선교사들이 고민하는 문제의 19%는 정신건강에 관한 것이었고, 그다음으로 신앙이나 신학(17%), 결혼과 독신생활(16%), 성문제(13%), 자녀(12%), 단체와 갈등(10%), 정치(7%), 재정(6%) 순이었다.

영 선교사는 숨은 문제를 안고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한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선교단체는 무엇보다 이들이 인간적인 문제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인으로 보고, 초인으로 대우하고, 초인이 되라고 강조하는 분위기와 환경은 결코 사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휴가를 의무화하고, 영적 상담자를 지원하고, 사역을 돌아볼 수 있는 재정적, 공간적 지원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

리고 무엇보다 선교사들의 상황과 환경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어떤지, 어려움이 없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주 묻고 잘 들어주라고 조언한다.

타문화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선교단체들이 더욱 열린 자세와 공감의 태도를 가지고 지쳐있는 선교사들의 회복을 위해 잘 준비하고 뒷받침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3, globaltrellis.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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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담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