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담대함

♥요한복음 16:31-33♥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담대함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예수님은 곧 닥칠 환난 앞에서 제자들 모두 흩어질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절망이 아닌 평안과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느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담대함을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평안은 헬라어로 에이레네(εἰρήνη, eirēnē)로서, 단순한 고요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누리는 온전한 샬롬을 뜻합니다. 이 평안은 세상의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주어지는 평안입니다. 하나님과의 임재 안에서 주어지는 평안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담대하라' (θαρσεῖτε, tharseite)는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가지라는 뜻입니다. 즉 고난을 피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믿음으로 맞서라는 명령의 말씀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주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담대함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과 환난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은 끝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는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말씀하시며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에서 승리하셨듯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승리로 살아가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어떤 환난이 온다 할지라도, 어떤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승리가 이미 완성되었기에 믿음으로 순종하는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세상은 여전히 혼란하고 어지럽지만 주님께서 이미 세상을 이기셨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임재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며, 복음의 증인으로 담대히 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의 평안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소서. 어떤 환난이 온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기는자 되게 하소서.

2.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멕시코 – 한국 문화의 큰 인기로 선교적 차원에서 기대감도 높아져

지금 멕시코에서는 한국의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언어, 음식, 패션에 대한 인기가 높고, 심지어 삶의 방식에서까지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국형 테마 카페 카이바이보(Kai Bai Bo)에서 두 젊은 여성이 젤리 소다를 마시며,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멕시코시티(Mexico City)에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과 한국어 강좌 교실이 있고, 케레타로(Querétaro)에는 한국 요리 교실이 문을 열었다. 한때 소수 멕시코인의 취향이었던 한국 음식이 이제 국민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이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일본 문화가 멕시코에서 붐을 일으킨 것과 같이 지금은 한국 문화가 일본 문화에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음악, TV 드라마, 영화, 패션, 뷰티 제품을 포함한 글로벌 문화 수출액은 12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전제품 수출액을 넘어선 수치이다. 멕시코시티 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에 매료된 멕시코인의 수가 2023년 670만 명에서 2024년 1,100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어 강좌는 곳곳에서 정원이 초과된 상태이고, K-드라마는 멕시코 방송국 텔레비사(Televisa)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피드에도 등장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소개하면서 선교적 접점을 잘 찾아나가고, 동시에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도 존중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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