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살리는 신앙
♥레위기 25:35 - 25:43♥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형제를 살리는 신앙
레위기 25장은 희년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땅과 빚과 종살이까지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며, 이 말씀은 개인의 선행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지켜야 할 영적 질서입니다.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본문에서 하나님은 가난한 형제를 외면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돕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자크'로서 단순한 도움을 넘어 끝까지 책임지고 지탱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가난한 형제에게 이자를 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여기서 '이자'라는 말은 본래 '깨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가난한 사람을 조금씩 갉아먹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고통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신앙이란 무엇일까요?
이 세상의 삶 속에서, 성도란 어떤 의미일까요?
신앙이란 어려운 약자, 형제에게 한번 손 내미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버텨주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십자가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물, 고통을 통해 자신의 유익을 만들 수 없습니다.
고리대금이나 이자놀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성도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사랑을 타인에게 베풀어 어둠에 물들어 있는 이 세상을 사랑의 빛으로 비추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실패한 자, 버림받은 자를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그들을 찾아가셔서 단순한 도움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인생을 다시 세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의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살리는 신앙은 곧 십자가 신앙의 연장임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형제를 살리는 신앙을 묵상합니다.
참된 신앙은 실패한 사람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은 타인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은 고난 속에 있는 형제를 끝까지 붙들어 줍니다.
참된 신앙은 넘어진 형제를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형제를 살리는 신앙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난 사람이 또 다른 생명, 사람을 살리는 삶을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참된 믿음으로 형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리는 믿음을 주옵소서.
[기도제목]
1.주님,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붙드는 믿음을 주옵소서.
2.나의 삶을 통하여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3.2/21~3/2(밤에 뜨는 별), '기도의 세대여 일어나라' 주제로 예배를 드립니다. 기도부탁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요르단 – 글을 읽지 못하는 난민들에 대한 제자훈련 방식 달라져야
지난 9년 동안 중동의 난민 캠프에서 사역해 온 스파이커(S.J. Spyker) 선교사는 올해 1월 선교저널 EMQ에 기고하면서 글을 읽지 못하는 난민들에게 맞는 신앙 교육과 제자훈련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요르단으로 이주한 난민 수는 공식적으로 50만 명을 넘는다. 그런데 그녀가 만난 시리아 난민들의 경우는 문해율이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예멘, 수단, 소말리아 출신의 경우는 상당히 문해율이 낮았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 나가야 하는 난민들에게 언어를 가르쳐서 성경을 읽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전한다.
스파이커 선교사는 먼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교육했다. 이야기 전달법은 문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이었다. 그다음으로 성경의 핵심 이야기를 들려준 후 노래와 상징,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에 대한 부정적 기억을 지워 나가고, 복음이 가져다주는 평안과 행복에 대해 느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술적인 자료로 정리된 내용은 아니지만 글을 읽지 못하는 난민들이 반복적으로 복음과 말씀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만나고 대화하면서 교육을 이어 나갔다. 그녀는 빌립보서 내용을 가지고 무슬림배경신자들과 공부할 때, 본문 내용을 작고 세밀하게 나눠가면서 이들이 자신들의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림이나 음악, 춤과 같은 활동으로 자신에게 와닿는 메시지를 표현하면서 말씀이 주는 의미로 격려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교육했다.
난민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이 지혜를 가지고 이들의 형편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앙 훈련 방식을 찾아내고, 특별히 문해율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교재와 도구들이 개발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2, no. 1)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2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