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역대하 20:21-26♥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본문은 모압 연합군이 유대를 침입했을 때 여호사밧 왕이 찬양단을 군대앞에 세워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여호사밧은 군대를 이끌로 모압연합군을 맞아 싸우기 위해 드고아 들로 갑니다. 하나님께서 남유다의 군대가 드고아 들에 이르기 전에, 즉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할 때 이미 모압 연합군으로 하여금 자중지란을 일으키게 하심으로 그들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셨습니다.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감사와 찬양은 성도들의 삶의 승리의 원천입니다.
여호사밧은 아무런 싸움의 준비가 안된 찬양단을 군대의 선봉에 서게 합니다. 거기다가 적들에게 위치를 노출시키듯 크게 찬양을 하게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본 상식으로는 전쟁을 하려면 훈련된 군사가 무기로서 전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은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반대로 합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서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찬송이 시작될때에 하나님은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있음을 확실하게 믿고 두려움이 없이 찬양하며 적들에게 전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면 모든 문제가 한번에 정리가 됩니다.
이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감사와 찬양의 삶이 있어야 됨을 깨닫습니다.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유다 백성들은 전쟁 승리 나흘만에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찬양 축제를 합니다.
브라가 골짜기는 본래 이름없는 골짜기에 불과했으나 유다 백성들이 모여 모압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한 이래로 '브라가 골짜기'라는 영예로운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에 '모여'는 히브리어로 '카할'입니다.
단순한 모임을 나타내는 단어 '카바츠'가 아니라 '카할'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의 모임은 전쟁을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송축하고 예배하기 위해 '브라가 골짜기'에 모였다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모압 연합군이 침입했을때 그들은 '카할'로서 모임을 가졌으며, 하나님께서 모압 연합군을 멸절하여 평화가 찾아왔을 때도 '카할'로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모압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카할'로 시작해서 '카할'로 끝났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내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곳이 '브라가 골짜기'처럼 찬양의 장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내가 마주하는 모든 모임이 '카할'로 시작해서 '카할'로 마쳐지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상황이 좋지 않고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난다 할지라도, 그 터널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돌리기를 원합니다. 그곳이 '브라가 골짜기'이며 그 모임이 '카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오늘 마주하는 모든 모임이 '카할'로 시작해서 '카할'로 마쳐지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내가 만나는 모든 장소가 '브라가 골짜기'처럼 승리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 되게 하소서.
선교세미나(5/25~6/29)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 하나님의 선교에 올인하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