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세워지는 공동체

♥잠언 11:11 - 11:13 ♥

11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12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1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말로 세워지는 공동체

사역을 하다보면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게 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방향을 고민하며 헌신된 사람을 세워가지만 결국 공동체를 살리는 것도, 무너뜨리는 것도 한 사람의 말로 시작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잠언 11: 11-13은 이 본질을 아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11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여기서 성읍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의 흥망이 한 사람의 입술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은 단순히 표현이 아니라 영적 통로임을 깨닫습니다.

본문에서 '축복'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berakhah로, 단순히 좋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을 흘려보내는 영적 선언을 의미합니다.

의인의 말은 사람을 세웁니다.

의인의 말은 낙심한 자를 일으켜 세웁니다.

의인의 말은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 넣습니다.

반대로 악인의 입은 공동체를 부너뜨립니다.

여기서 무너지다는 뜻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기초부터 붕괴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1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신뢰는 입술에서 시작됩니다.

마음이 신실한 자는 맡길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공동체에서 신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그리고 그 신뢰는 입술의 절제에서 시작됩니다.

들은 이야기를 쉽게 옮기지 않는 것,

타인의 연약함을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는 것,

관계를 보호하려는 태도가 이것이 공동체를 지키는 영적 힘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말로 세워지는 공동체를 묵상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복음 역시 선포되는 말을 통해 전해 집니다.

그래서 교회와 선교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말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한 사람의 입술이 한 공동체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의식적으로 결단합니다.

- 한 사람을 향해 의도적으로 축복을 말을 건네기,

- 말하기 전에 스스로 질문하기(이 말이 사람을 살리는가?)

- 공동체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들어도 말하지 않을 것을 선택하기

목회자로서 먼저 말의 영성을 회복해야 함을 느낍니다.

[기도제목]

1.주님, 제 입술을 통해 생명이 흘러가게 하소서

2.오늘 지웨이브 찬양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소서

3.이번주 토요일에 대전에서 베트남 디엔 전도사님을 만납니다. 만남을 통해 연합하게 하시고, 한국에서도 베트남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레바논 – 베이루트침례신학교, 전쟁 난민 돕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개방해

중동 전역이 전쟁으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레바논의 베이루트침례신학교(ABTS)가 총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피란민 보호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3월 10일까지 신학교 내 게스트하우스에는 레바논 남부와 베카 지역에서 피난처를 찾아온 181명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나스랄라(Wissam Nasrallah) 총장은 레바논이 또다시 원치 않는 전쟁에 휘말려 대규모 난민 사태에 직면했지만, 이는 또다시 우리 주변과 거리에 사랑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긴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들을 회피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결코 그것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소망은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께 굳건히 서 있는 것이고,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역사하심을 붙들고 이 시간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베이루트침례신학교는 전쟁 초기부터 기숙사와 캠퍼스 내 여러 공간을 피란민을 위한 처소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했고, 힘을 모아 이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아랍 세계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과 훈련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2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시간마다 레바논과 중동 전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피란민들이 교회와 신학교를 통해 쉼과 안식처를 제공받고,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복음의 열매로 연결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abtslebanon.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4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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