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인생
♥디모데후서 4:6-8♥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후회 없는 인생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가지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이나 아쉬움이 아니라 놀라울 만큼 담담하고도 분명한 고백을 합니다.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나는 전제와 같이 부어지고 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다.. 나는 믿음을 지켰다..'
사도바울의 고백을 묵상하면서 목회자로서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후회 없는 인생을 향해 가고 있는가?'
바울은 자신의 삶을 '부어지는 제사'로 표현합니다.
부어지는 제사는 헬라어 스펜도마이(σπένδομαι)로서 제물 위에 포도주를 붓는 전제를 의미합니다.
목회도, 선교도 결국은 나 자신을 드리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여전히 붙잡고 있는 영역을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립니다.
바울은 '달려갈 길을 마쳤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마쳤다는 것은 단순히 끝냈다는 의미가 아니라 완전히 이루어낸 완주의 의미가 있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선교현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보면 시작보다 '지속'이 어렵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처음 부르심의 감격, 선교의 열정, 말씀앞에서 떨림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열정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크게 쓰임받는 것보다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더 중요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많은 사역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많은 열매를 맺었다는 말도 아니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사람을 상대하고 사역을 감당하고, 그리고 선교적 사명을 이루는 과정속에서 나의 경험과 방법이 먼저 생각나곤 합니다. 이럴때마다 이 말씀이 나를 붙잡아 줍니다.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서 남는 것은 사역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을 지켰는가,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위해서 믿음을 지켰는가가 남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에서의 평가가 아니라 '의의 면류관'을 바라봅니다.
이 말씀을 붙들며 마음을 정리합니다.
목회자로서, 그리고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지막 순간에 바울과 같은 고백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복된 인생일 것임을....
[기도제목]
1.주님, 내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부어지는 제사가 되게 하소서
2.마지막 날에 후회 없는 고백을 드리게 하소서
3.하루속히 전쟁(미국,이스라엘, 이란, 레바논)이 그치고 이땅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4.올 여름 베트남 사역을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 떠이닌 찬양 컨퍼런스(7/1~9): 뉴팅워십
- 베트남목회자사모위로(7/20~24): 지구촌초대선교회
- 짜빈청년캠프및 전도축제(8/3~7): 품는교회
- 풋살 및 정수 전도축제(8/9~14): 노크교회
- 갈렙캠프(8/31~9/2): 갈렙공동체, 지구촌초대선교회
- 캄보디아 사역(8/15~8/27): 지구촌초대선교회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팔레스타인 – 휴전 5개월 지났지만 가자지구 재건 계획 가능성 희박해
지난해 10월,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이 땅에 남겨진 200만 명의 주민들은 2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역이 언제 재건될 수 있을지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유엔(UN)은 지금까지 32만 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됐지만 휴전이 시작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반입된 난민용 텐트는 2만 채도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사업체의 약 85%가 폐허가 되었고, 농경지와 농업용 우물은 90% 가까이 피해를 입었다. 도로의 77% 이상이 폭격으로 훼손되어 도로 정비와 복구는 물자 수송과 잔해 제거 작업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해 말 이집트와 미국은 가자지구 재건 계획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이란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이 계획들이 언제 실현될 수 있을지 더더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집트는 5년간 총 530억 달러의 재건 비용을 추산했고, 유엔은 7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중동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 막대한 비용에 대한 투자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가자지구 전역에 쌓여 있는 6천만 톤의 잔해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전문가들은 잔해 제거에만 적어도 3년에서 길게는 6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폭격이 발생했던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7천 톤의 불발탄을 제거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이라크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를 축출하기 위한 9개월간의 전투에서 발생한 불발탄 제거 작업은 9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실업 상태인 만큼 이들을 어떻게 재건 작업에 활용할지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2년간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적실한 구호와 지원이 이뤄지고, 하루빨리 중동 상황이 안정되어 재건 계획이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4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