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시는 하나님
♥요나 4: 5-11♥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끼시는 하나님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자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은 이방 민족을 심판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였습니다.
그래서 니느웨성 밖으로 나가 초막을 짓고, 니느웨의 결과를 지켜봅니다.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그때 하나님은 요나를 가르치시기 위헤 세가지를 준비하셨습니다.
박넝쿨, 벌레, 뜨거운 동품입니다.
박넝쿨을 통하여 그늘을 만드셨습니다. 박넝쿨에 벌레가 생겨, 다 갉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동풍을 보내자 요나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려는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자, 요나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십니다.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여기서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히브리어, 후쓰 חָס (chus)는 '불쌍히 여기다, 애틋하게 여기다, 함께 아파하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사랑으로 인해 함께 고통을 느끼는 긍휼을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니느웨의 죄를 보시며 분노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무지와 혼란을 보시며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요나는 한 그루의 박넝쿨이 시든 것에 화를 냈지만, 하나님은 12만 명의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애통해 하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사람을 아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후스(아끼다)하셨습니다.
요나는 자기의 안위와 평안을 주는 박넝쿨을 아꼈지만, 하나님은 회개한 니느웨 백성을 아끼셨습니다.
요나는 자기 중심적 정의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하나님은 창조주로서의 사랑과 긍휼로 세상을 바라보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이스라엘을 넘어 열방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의 편협한 신앙을 깨트리시며
'나의 마음은 한 민족이 아니라 모든 생명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교의 마음입니다.
선교는 인간의 열심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이 흘러가는 통로로서 부르셨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요나처럼 세상의 것들에 대해 아끼는 것에 민감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 민족, 열방, 자연, 세상을 아끼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나의 정의와 기준이 하나님의 긍휼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것이 회복되는 것,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캄보디아 단기선교가 다음기회로 미뤄졌습니다. 그 이유는 캄보디아에 대한 한국정부가 여행 자재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뉴스에 나온 내용보다 캄보디아가 안전하다 할지라도, 지금은 한국여론이 잠잠해 질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캄보디아 민족을 아끼십니다. 물론 베트남도, 한국도 다 아끼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민족을 함부로 대우하거나 판단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캄보디아에게 임하여, 지금의 상황이 잘 정리되어 다시 한국과 캄보디아가 좋은 관계, 하나님을 믿는 안전한 나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나의 시야가 좁을 때마다 주님의 긍휼을 보여 주소서
2.주님, 다른 민족을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3.심판보다 긍휼을, 분노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제자로 살게 하소서
4.베트남 단기선교(12/11~15)를 통하여 믿지 않는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파키스탄 – 인권위원회, 사회에 만연한 종교 자유에 대한 위협 지적해
8월 19일, 파키스탄 인권위원회(HRCP)는 “두려움의 거리: 2024/25년 종교와 신앙의 자유”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독교를 비롯해서 아흐마디교와 힌두교 신자들이 적대적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강제 개종이나 강제 결혼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들이 선전과 협박을 통해 사법부와 선출직 공무원에게 점점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펀자브주(州)에서는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뒤에 미성년 소녀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가정에서 버려져 빈곤한 생활을 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경찰이 납치범들과 결탁해서 강제 결혼해야 했던 기독교 소녀 수하일(Laiba Suhail)의 구출 사례와 아직 실종 중인 알리나(Alina)의 소식이 전해졌다.
신드주(州)의 정치인이자 이슬람 성직자인 하크(Mian Abdul Haq)는 이슬람 학교에서 소녀들의 개종을 조장하는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받은 사례도 소개했다. 신성모독과 관련해서도 거짓 고발이 난무하면서 기독교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2025년 6월에 무죄를 선고받은 72세의 케네스(Anwar Kenneth)와 25세의 마시흐(Farhan Masih)의 사례를 소개했다.
아흐마디야 공동체와 관련해서도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예배 장소 29개가 파괴된 사건을 고발했고, 아흐마디족 치과의사 라만(Zakaur Rahman)을 비롯하여 5명의 살해 사건을 전하면서 소수 종교자를 향한 표적 살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차별과 위협으로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이 인내와 성실함으로 믿음의 자리를 지켜 나가고, 파키스탄 사회에 소수 종교인들에 대한 관용과 존중의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기도하자. (
출처, hrcp-web.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