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시편 37: 5~17♥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12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13 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14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15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로다

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시 37: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마 5: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국경 지역의 긴장이 합의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중재로 합의는 되었다고는 하지만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인 땅 문제는 단순한 영토 분쟁이 아니라, 그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 문화, 정체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땅의 소유'란 무엇인가를 묵상하게 됩니다.

성경은 반복해서 세상의 방식과 전혀 다른 '땅'과 '복'을 이야기합니다.

어제도 온유한 자와 온유한 자가 차지하는 땅에 대해서 묵상했는데, 다시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온유한 자는 억울함을 참고 하나님의 정의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온유한 자는 자신의 길을 주님께 맡기고 분조를 거두며 잠잠히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소유가 아닙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 안식, 보호를 누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도 땅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유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 참된 평화, 영적 안식이 주어지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온유한 자가 받는 복에 대해서 하나님 방식으로 묵상했습니다.

캄보디아와 태국의 분쟁은 국가 간의 갈등일 뿐만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는 현지인의 감정, 교회간의 관계, 복음의 통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다투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어떻게 그 땅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세상의 논리처럼 더 큰 소유, 군사력, 더 많은 자원....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캄보디아 땅에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 현지 문화를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기

  • 억울함이나 오해 속에서도 침묵하며 복음전하기

  • 당장의 열매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

이런 자세와 태도로 캄보디아를 보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자세로 복음을 대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기업으로 주실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땅은 무력으로, 욕심으로 쟁취하는 땅이 아니라 온유함과 신뢰의 삶 속에 은혜로 주어짐을 깨닫습니다.

캄보디아와 태국의 분쟁을 눈으로 목도하면서, 싸움의 현장이 아니라 평화를 심는 온유한 자들의 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방식,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 주님의 방식, 주님의 방법, 주님의 성품을 따라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의 방식,방법, 성품으로 캄보디아 땅을 바라보게 하소서

2.선교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시고,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보게 하소서

3.GEM미션이 캄보디아를 사랑하고 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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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함은 하늘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