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은 하늘의 힘이다
마태복음 5: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함은 하늘의 힘이다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을 설명하시며, 놀라운 선언을 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
이 말씀은 당대 유대인들과, 오늘날 세상 사람들과의 상식과 거리가 멉니다.
세상은 목소리를 높이고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는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온유가 하나님 나라의 핵심적인 태도일까요?
본문에서 온유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πραΰς (praus)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성격이 착하거나 말이 부드럽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힘이 있지만 그것을 절제하며 다스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 그것을 내려놓고, 사람 앞에서는 부드럽고 관용하는 태도입니다.
고대에서는 길들여진 말을 '온유한 말'이라고 불렀습니다. 힘은 여전하지만 통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된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에게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물리적인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는 빼앗기는 것 같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진정한 소유를 얻게 되는 의미입니다.
어제 캄보디아에 잘 도착했습니다.
캄보디아와 태국과의 분쟁으로 인해 캄보디아 입국이 좀 어려워졌습니다.
신원체크도 하고,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온유한 캄보디아, 온유한 태국, 온유한 베트남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바라실까요?
캄보디아와 태국의 갈등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 갈등의 내면은 결국 이권, 돈이었습니다.
여기 현지 선교사님의 이야기로는 태국이 카지도 허가를 해서 캄보디아가 그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갈등이 이야기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은 자기의 목소리를 높여야만 되고,
각 나라는 자국이기주의에 빠져 절대 손해 보려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는 나의 성품으로 이룰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닮을 때 비로서 내가 온유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세상의 기준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데일리 말씀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온유함으로 세상을 이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주신 온유함으로 캄보디아를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나의 마음을 길들여 주시고 내안에 분노와 자기 중심적인 반응을 다스리게 하소서
2.캄보디아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보여주신 일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3.GEM 선교회가 캄보디아를 품고 기도하고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