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가져오는 큰일
♥요한복음 14:8-14♥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믿음이 가져오는 더 큰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자리에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곧 십자가를 지시고 세상을 떠나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이 불안해 할 때 믿음이 새로운 차원의 사역으로 이러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그보다 큰일'의 본질은 기적이 아니라 복음 확장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주로 이스라엘에 국한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과 교회를 통해 복음은 예루살렘을 넘어 온 땅 끝까지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보다 큰일'은 더 화려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전 세계에 확장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자'는 내가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라는 조건은 단순히 지적 동의가 아니라 예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맡기시고 동역자로 세우심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가져오는 더 큰일을 묵상합니다.
믿음은 내 시야를 넓혀줍니다.
즉, 믿음은 내 삶의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 전체를 바라보게 됩니다.
어제는 품는교회 성도님과 인종차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성도님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동성애자 같이 보이는 커플이 물건을 사기를 원했지만, 이들에게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하며 쫓아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동성애자들, 외국인 노동자들, 수많은 무슬림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한국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캐나다 밴쿠버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되는지를 나눴습니다.
그러자 이 성도님은 본인이 주님의 사랑없이 사람을 함부로 판단한 것과 그들에게 소리를 치고 내쫓은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더 큰 일은 복음이 흘러가는 현장에 있습니다.
병이 낫는 기적보다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사건이 더 큰 일입니다.
믿음이 가져오는 더 큰 일은 기적보다 복음의 확장, 생명 구원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성령 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이어가며, 더 큰 차원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부름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위해 살며, 그 복음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저의 작은 믿음을 사용하셔셔 더 큰 일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가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네팔 – 도시 개발로 강제 이주되는 취약 계층 늘고 있어
국제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에서 7월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네팔 정부가 주거권법에 대한 규제와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수백 명이 집을 잃고 강제 퇴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6월에 당가디(Dhangadhi)시의 오래된 공항 부지에 거주하던 13가구의 임시 주택들이 강제로 철거됐고, 바자니(Bhajani) 지역에서도 100가구 이상이 산림청의 강제 퇴거 명령을 받고 쫓겨났다.
보고서는 달리트와 원주민 등 이전부터 소외받고 있던 공동체의 사람들이 강제 퇴거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네팔 당국이 2018년에 제정된 주거권법의 강제 퇴거 방지 조항에 필요한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규정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의 네팔 지부장인 타팔리야(Nirajan Thapaliya)는 이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강제 퇴거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 삶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보조와 지원에 대한 희망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카트만두와 시라하, 순사리, 자파, 카일랄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강제 퇴거 사례가 담겼다.
어떤 경우에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해 강제 퇴거가 발생했고, 숲과 국립공원의 보존 구역에서 강제 퇴거가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타팔리야 지부장은 취약 계층에 대한 적절한 주거권 보장과 개발에 대한 규제 체계를 확립하지 않은 채 도시 개발이 계속된다면 강제 퇴거와 인권 침해의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네팔 정부가 도시 개발에 따른 취약 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내몰리고 있는 이들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mnesty.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