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소망으로 살아가기

베드로전서 1:3-9, 13♥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깨어 있는 소망으로 살아가기

베드로전서는 로마의 핍박으로 으로 인해 고난받던 성도들에게 주어진 편지입니다. 그들은 흩어진 나그네로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때로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어야 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권면합니다.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여기서 허리를 동이다는 헬라어 ἀναζωσάμενοι(anazōsamenoi), 아나조사메노이는 '긴 옷자락을 허리띠로 묶는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일을 하거나 전투를 나갈 때, 발에 걸리지 않도록 옷을 단단히 묶었습니다. 즉,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핍박가운데 사는 성도들에게 허리를 동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허리를 동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때 언제든지 지체하지 않고 즉시 순종할 수 있도록 마음의 자세를 단단히 묶는 것, 그것이 깨어 있는 삶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어떤 자세로 깨어 있어야 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13,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깨어 있는 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두려움이나 안락함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에 대한 확신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깨어 있는 소망으로 살아가는 것을 묵상합니다.

세상은 깊은 영적인 잠에 빠져 있습니다.

진리보다 감정에 충실한 포스트 모더니즘에 휩싸여 있으며, 개인의 유익이 진리보다 중요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교회, 깨어 있는 성도는 세상을 깨우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선교란 복음을 전하는 행위만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밝은 빛으로 살아내며, 그 빛을 밝히는 삶 자체를 의미합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깨어 있는 사람들을 통해 전달이 됩니다.

영적인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곳에 한 사람의 깨어 있는 성도가 일어날 때, 그곳이 복음의 현장, 선교의 현장이 됨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세상의 염려와 분주함에 취하지 않고,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충만한 기도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주님 다시 오심을 깨어 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며 깨어 있게 하소서

2.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 GEM)가 허리를 동이고 깨어 있어 열방을 품을 수 있게 하소서

3.캄보디아 3명의 목회자들(뜨몸크몽)에게 필요한 학비, 교통비, 생활비를 채워 주소서

못(38세), 콤(47세), 소피읍(30세)이 세명의 목회자는 시골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현지 신학교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한명당 1년 학비(450불), 기숙사(150불), 교통비와 1년 생활비(2,000불)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4.베트남 성탄절 콘서트에 초대된 30명의 사람들과 갈렙공동체 대학생 12명, 그리고 구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미국 – 성경적 지식 부족하고 모순된 믿음 가진 복음주의자 늘고 있어

미국의 제자훈련 단체인 Ligonier Ministries에서 미국 성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신학 현황 조사”가 9월 22일에 발표됐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의 상당수가 성경적 지식이 부족하고, 모순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믿는 복음주의자들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성령의 인격성, 그리고 인간의 죄성과 관련해서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주의자의 28%는 예수를 위대한 스승으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고 응답했고, 삼위일체를 믿지만 성령의 인격성은 부정한다는 생각도 53%로 나타났다. 죄성과 관련해서 복음주의자의 64%는 인간이 무죄의 상태로 태어난다고 생각했고, 53%는 약간의 죄는 있더라도 본성적으로 인간은 선한 존재라고 응답했다.

이뿐 아니라 종교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한 질문에서,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의 신앙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이 5년 전과 비교해 5% 상승해 47%로 조사됐다. 그리고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데,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44%가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지역교회에 소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음주의자들의 비율도 61%에 그쳤다. 미국 교회의 교인들이 신학적 오해와 잘못된 지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교회 내에서 신앙교육이 활성화되고, 종교다원주의와 세속화의 영향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과 방향들이 잘 설정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thestateoftheolog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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