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생명을 얻다

♥요한복음 20:18-20, 30-31♥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으로 생명을 얻다

요한복음 20장은 절망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제자들은 두려움에 갇혀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닫힌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본문의 마지막절에서 요한은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을 명확히 밝힙니다.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에서 98회 이상 등장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가 믿음(피스테우)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어떤 사실을 '동의'하는 믿음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신뢰하고, 자신을 맡기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요한이 말한 믿음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신뢰의 행위입니다.

요한복음의 결론은 선교 선언입니다.

요한은 '이 표적들을 기록함은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증인이 된 것 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믿음으로 생명을 얻은 사람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고백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생명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마리아가 '내가 주를 보았다'(요 20:18)고 외쳤듯이, 성도의 사명도 부활의 주님을 만난 기쁨을 세상에 증언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이유와 목적을 묵상합니다.

신앙은 단순한 동의가 아니라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에 대한 신뢰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결단, 그리고 순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생명을 살리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말과 섬김, 그리고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생명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게 하소서

2.오늘도 부활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는자 되게 하소서

3.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 GEM)선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기쁨으로 행하게 하소서

4.베트남 성탄절 콘서트(12/12,13)에 30명의 초대명단이 나왔습니다. 이번 성탄절 콘서트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5.워십클라우드(WorshipCloud)팀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셔서 찬양이 선교가 되고, 복음이 되는 아름다운 찬양팀이 되게 하소서

6.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선교 지도자들, 향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협력과 파트너십’ 꼽아

지난 10월에 발표된 로잔위원회의 글로벌 보이스 리포트(Global Voices Report)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선교의 대명령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주제는 ‘협력과 파트너십’으로 나타났다.

주요 119개국을 대표하는 1,030명의 선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협력과 파트너십, 디지털 혁신, 제자도, 직장 및 일터 사역, 젊은 세대의 참여 등이 향후 10년 동안 선교의 미래를 형성하게 될 트렌드이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협력과 파트너십 주제는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를 제외하고 모든 대륙에서 가장 관심 있는 주제로 나타났다.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젊은 세대 참여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고, 남미는 제자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복음 전파에 장벽이 될 부정적 요소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세속화는 이제 모든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독교 지도자들의 윤리적 실패, 교회와 기독교계의 이념적 분열, 사회적 신뢰의 감소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대륙별로 부정적 요소 1, 2순위의 내용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아프리카와 동아시아는 지도자들의 윤리적 실패와 세속화를 가장 크게 우려했고, 유럽과 북미는 세속화와 정치적 양극화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남미는 지도자들의 윤리적 실패와 세속화가 기독교 전파의 가장 큰 장벽이 될 것으로 보았고, 남아시아는 종교적 박해와 지도자들의 윤리적 실패가 선교의 장애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향하는 선교가 앞으로 긍정적인 요소들을 더욱 잘 발전시켜 나가고, 부정적인 요소들에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lausanne.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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