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속에서 드러나는 복음의 필요성
♥예레미야애가 1:20-22♥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21.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22. 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악들로 말미암아 내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병들었나이다
고통 속에서 드러나는 복음의 필요성
예레미야 애가는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철처히 파괴된 후, 하나님의 백성이 경험한 가장 깊은 고통을 시적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성전은 불타고, 백성은 포로로 잡혀갔으며, 남은 자들은 굶주림과 절망속에 살아가야 했습니다. 본문은 절망의 고통 한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의 통곡입니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여기서 '내 마음이 상하오니' 표현에 사용된 히브리어 하말(hamar)은 '끓어오르다, 발효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단순한 근심이 아니라 내면 깊숙이 끓어오르는 고통과 혼란을 뜻합니다.
죄로 인한 인간의 상태는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삶 전체가 뒤집히고 무너지는 고통임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절규는 단지 한 도시의 역사적 사건을 넘어, 죄로 인해 고통 당하는 인류 전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인간의 고통의 원인과, 고통 속에서 드러나는 복음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인간의 고통의 뿌리는 결국 죄입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진 이유도 군사력의 약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단절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마음에 혼란하고 무너지는 이유는 죄와 하나님 없는 삶입니다.
고통 속에서 분명히 복음이 필요합니다.
예레미야의 애가는 절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절망과 통곡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으로 이어집니다.
세상은 여전히 전쟁과 질병, 빈곤, 억압 속에 신음하고 있지만, 이 고통은 인간이 복음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수많은 선교 현장을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의 눈물과 절망은 곧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21.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예루살렘은 원수의 심판을 구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호소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보복심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참된 정의와 회복을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복음은 바로 이 공의와 긍휼이 십자가 안에서 만난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와 동시에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22. 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악들로 말미암아 내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병들었나이다
예레미야애가 1장의 고통의 노래는 인간이 죄 가운데 있을 때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놓이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고통의 절규는 우리를 복음 앞으로 이끄는 통로가 됨을 깨닫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신음하고 고통으로 울부짖지만 그 신음과 고통속에서 분명한 고백하게 됩니다.
'복음만이 참된 위로와 소망이다'
세상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민족, 열방을 바라보며 단순히 동정에 머무르지 말고 복음을 들고 찾아가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 됨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세상의 눈물을 무시하지 않고, 함께 울며 그리스도의 소망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복음만이 참된 위로와 소망임을 깨닫고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게 하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에 맡겨진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미국 – 신앙 정체성 드러내지 않는 Z세대에 대한 목회적 관심 높여야
7월 초에 발표된 바나연구소(Barna Group)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 13-17세의 십대 청소년들의 65%가 자신의 신앙을 기독교로 표현한 반면, 18-22세의 젊은 청년들 가운데 기독교인 비율은 48%에 그쳤다. 또한 십대 청소년들의 19%가 무신론자라고 답했는데, 이 비율은 젊은 청년 사이에서 37%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바나연구소의 대표인 키나만(David Kinnaman)은 십대에서 이십대로 갈수록 기독교로 밝히는 비율이 줄고 무신론자 비율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Z세대들이 신앙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성향이 점점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설문 항목에서는, 미국의 십대 청소년들은 글로벌 십대 청소년들보다 주변의 돌봄과 삶에서 안락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성공에 대한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더 높게 나타났다. 성공에 대한 압박은 미국 십대 청소년 중 26%가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글로벌 십대(20%)보다 6%가 더 높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하는 미국 십대 청소년은 응답자의 19%로 조사돼 글로벌 십대(15%)보다 4% 더 높았다.
그런데 18-22세의 미국 젊은 청년들은 성공에 대한 압박과 미래 불확실성에서 각각 37%, 34%로 조사돼, 십대 청소년들이 이십대가 되어 대학교에 진학하고 사회로 진출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Z세대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유대감을 쌓아 나가고, 가정과 교회가 함께 노력해서 십대 시절부터 이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