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는 감시가 아니라 동행입니다

♥시편 139편 7~12♥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감시가 아니라 동행입니다.

시편 139편 7~12절은 하나님의 편재하심, 곧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하늘 끝에도, 스올 깊은 곳에도, 바다 끝에도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 계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마음 한편으로는 부담을 느끼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성도로서 하나님의 임재를 당연히 고백하지만, 때로는 그 임재가 무거워질때가 있습니다.

낙심하거나 죄책감을 느낄 때, 외롭고나 지쳐 있을 때,

하나님의 시선이 감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은 그런 관점을 완전히 다르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도망칠 수 없는 통제나 감시가 아니라, 도망쳐도 끝까지 함께하시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멀리서 바라보며 감시하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붙드시고, 이끌어 주시며 함께 하는 분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특히 10절 말씀에 감동이 됩니다.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내가 삶의 어느 자리에 있든지, 심지어 실수하거나 넘어지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어둠에 대한 시각도 바꾸어 줍니다.

인생의 어둠이라고 느끼는 상황도, 실패도, 낙심도, 질병도, 고독도... 그런 순간들도 하나님께서 어둠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어둠과 빛이 같으십니다.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내가 느끼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절대 나를 놓지 않으심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믿음으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숨지 않고 주님의 손을 붙들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나를 억제하고 감시하고, 정죄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내 삶을 지원하고 인도하시는 은혜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기도제목]

1.삶의 어떤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고, 그분의 손을 붙드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다가오는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사역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정 가운데 친히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이 채워지며, 무엇보다 주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로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베트남 영어성경캠프 (EBC) — 7/14~19, 탄손(Thanh Son) 교회

1) 탄손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캠프 기간 동안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2) 외국인 교사들, CLTC 갈렙 학생들, 그리고 Thanh Son 어린이들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성령 안에서 깊은 소통과 연합을 이루게 하소서.

3) 모든 일정 동안 안전과 보안이 철저히 지켜지게 하시고, 참가하는 아이들과 교사들이 어떤 어려움 없이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4) 필요한 재정이 넉넉하게 채워지고, 모든 준비가 잘 진행되게 하소서.

2. 베트남 청소년 캠프

비스타 판랑교회 (7/21~24)

비스타 나짱교회 (8/5~8)

비스타 청소년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스텝들이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이번 집회가 베트남 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게 하소서.

3. 베트남 빈탄 센타 사역

가난한 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교육을 제공할 빈탄 지역 센타가 잘 세워지게 하시고, 이 사역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과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4. 캄보디아 목회자 미팅 (8/9~13)

깜퐁참 지역의 시골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 목회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잘 이해하게 하시고, 한국 교회와의 협력의 길이 열리도록 인도하소서.

5. 선교 전체 여정과 건강을 위한 기도

한 달간 이어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 여정 가운데 지치지 않도록 건강과 체력,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고, 선교 현장의 실제 필요를 잘 보고 듣고 discern(분별)하며, 한국 교회와 선교지를 잘 연결할 수 있는 통찰력과 은혜를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세계 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브라질 – 처음으로 10세 이상 개신교 인구 비율 25% 넘어

브라질지리통계연구소(IBGE)가 6월 6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10세 이상 브라질 인구 중에서 개신교인은 4,740만 명으로 2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2010년보다 5%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가톨릭 인구는 65.1%에서 56.7%로 감소했고, 무종교인의 비율은 7.9%에서 9.3%로 증가했다. 가톨릭 인구는 브라질 전역에서 아직까지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북동부(63.9%)와 남부(62.4%)에서 그 비중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반면 북부 아마존 지역에 위치한 아크레(Acre)와 혼도니아(Rondônia) 두 곳에서 개신교인의 비율은 각각 44.4%와 41.1%로 가톨릭교인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개신교 인구는 오순절 교회의 부흥과 더불어 지역교회들이 도시 빈민 등 교인들의 삶에 친밀하게 다가가면서 급증했다. 1991년에 전체 인구의 9%에 머물던 개신교인의 비율은 2000년에는 15%를 넘었고, 2010년에는 21.6%를 차지했다.

인구통계학자인 알베스(José Eustáquio Diniz Alves) 박사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9년에는 개신교 인구가 가톨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개신교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정치권과 연계하여 당파적인 모습들을 보이면서 교인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브라질 교회가 교인들의 신앙 성숙과 삶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면서 선교와 구제 등 여러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히며 성장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agenciadenoticias.ibge.gov.br, www.christianity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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