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앞에 드러난 영적권세의 충돌
♥사도행전 16: 16~24♥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복음 앞에 드러난 영적 권세의 충돌
복음은 감춰진 실체를 드러냅니다.
귀신들린 여종은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돈벌이를 해주던 존재였습니다.
그녀의 말은 겉으로 보기에는 바울과 실라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그러나 바울은 그 말 이면에 영을 분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습니다.
복음은 세상의 이익 구조와 충돌합니다.
귀신이 나가자 여종은 더 이상 점을 칠 수 없게 되었고, 주인들은 경제적 손실을 당합니다.
결국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끌고 가서 고발합니다.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복음은 단지 개인의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의 부정한 이익구조, 노동 착취 체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복음은 때로 세상의 저항을 불러일으킵니다.
복음은 구조를 뒤흔들고, 불의한 권세를 드러냅니다.
복음은 세상은 숨은 신, 즉 돈, 권력, 우상과 충돌합니다.
그래서 복음은 단순한 좋은 소식이 아니라 세상의 영적 전쟁 한 가운데 놓이는 메시지입니다.
복음은 사람의 고난 가운데 진짜 권세를 드러냅니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매맞고 감옥에 갇혔지만, 그 안에서 찬양과 기도로 반응합니다(25절 이후).
그들은 억압의 권세 앞에서 무력하게 보이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복음의 진정한 자유를 보여줍니다.
복음의 권세는 단순한 외적 승리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진리를 지키는 용기로 나타납니다.
복음의 영적 권세는 감옥을 무너뜨릴 정도로 세상 권세를 압도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복음 앞에 드러난 영적 충돌에 메시지를 묵상합니다.
이 본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복음은 내 개인의 마음을 정결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세상의 구조, 도시의 문화, 내가 속한 삶의 자리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메시지입니다.
이런 복음의 능력이 내 안에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나는 말과 외적인 것을 보고 판단하는가? 아니면 성령의 분별력으로 영적 실체를 보고 있는가?
나는 복음을 전하면서 세상의 권세와 충돌하고 있는가? 아니면 타협하고 있는가?
나는 불의함과 고난 앞에서 진리를 지키는 자인가?
내 안에 복음의 능력은 어디까지 드러나는가?
말씀을 통하여 진지하게 질문하며 답을 찾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여 주심으로 복음의 능력이 내 삶 가운데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분별력을 주셔서 거짓된 영을 알아보기를 기도합니다.
복음 때문에 불편해지고, 복음 때문에 충돌할 지라도 그 길을 선택할 담대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음의 권세가 내 삶 가운데 나타나, 어둠의 권세가 떠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복음의 능력이 내 삶을 주관하여, 어둠의 권세를 무너뜨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오늘, 토요일(6/28) 오후 8시, '미션 익스포져' 성경적 관점 세미나가 있습니다. 선교회원 모두가 Zoom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발제하는 회원들(길수영, 서성운, 유인순, 정영심)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아프리카 – 구호 자금 삭감으로 모자 보건 위험성 증가 우려돼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사망 아동의 수는 2000년 990만 명에서 2023년 480만 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국제개발처(USAID) 자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구호 자금이 줄어들면서 아프리카 국가 안에서 모자 보건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말라위에서는 2010년 이래로 산모 사망률과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모두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말라위 복음주의협회(EAM)의 보건 코디네이터인 카시아(Howard Kasiya)는 영아의 예방 접종률과 임산부의 백신 접종률 감소로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이 크게 증가할 것을 우려했다.
미국이 지원하는 HIV/AIDS 기금이 줄어드면서 탄자니아의 기독교 병원인 시라티병원(Shirati Hospital)은 매달 5천 달러를 모금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남수단에서 활동하는 월드릴리프(World Relief)도 2025년 자금이 동결되면서 센터 직원의 급여 지급에 문제가 생겼고, 소아과 병원 진료와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잠비아, 우간다, 말라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인 ‘어디서나 아이들을 위한 연합’(Alliance for Children Everywhere)은 외국 지원이 중단되면서 취약 계층 아동들에 대한 의료 지원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구호 자금 확보에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특별히 모자 보건 우려국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교 사역과 구호 활동에 필요한 후원과 물질이 채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