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사명의 자리로

♥마가복음 1:35-39♥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사명의 자리로

데일리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정해진 본문을 읽고 묵상합니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새벽 기도 장면이 생각납니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은 전날 늦은 밤까지 병든 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누구보다 피곤하셨을텐데, 주님은 다음 날 새벽 가장 먼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 기도는 단지 경건의 습관이 아니라, 사명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기대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말합니다.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요청에 응할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말씀하십니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기도 속에서 방향을 정하셨습니다.

그 방향은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향하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나는 어디에서 방향을 잡고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도 수많은 목소리와 기대가 들려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다시 붙드는 시간이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은밀한 기도의 기도와 데일리 묵상의 자리가 나를 사명의 자리로 이끌어 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들은 바뻐서 기도와 묵상을 못한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질문합니다.

'나는 하루의 방향을 어디에서 잡고 있는가?'

'나는 사람들의 기대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가?

'내 삶의 한적한 곳은 어디인가?'

바쁨의 일정 속에서 먼저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가운데 사명의 자리로 오늘도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사역의 능력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오늘 허락하신 사명을 붙잡게 하소서

2.오늘 저녁 베트남 EBC 줌미팅이 있습니다.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잘 준비하고 소통되어,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영어캠프에 필요한 모든 일들이 잘 준비되기를 기도부탁합니다.

3.베트남 영어성경캠프(English Bible Camp)를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일정: 7/14~19)

1) CLTC (Caleb Leadership Training Camp) 학생들과 Banaba 샘에게 은혜를 부어주소서.

2) Thanh Son (탄선)교회의 보안, 안전, 예배된 학생들이 참석하게 하소서. 성령의 임재가 있는 천국잔치가 되게 하소서.

3) 각자 떨어져 있는 지역(한국,호주,캐나다 & 베트남)에서 서로 소통이 잘 되어 성령안에서 연합되게 하시고 필요한 재정이 풍성하게 채워주소서

4.이번주 토요일(6/28) 오후 8시, '미션 익스포져' 성경적 관점 세미나가 있습니다. 선교회원 모두가 Zoom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예멘 – 올해 발생한 국내실향민 6천 명 중 여성 가장 26%에 달해

5월 20일,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2025년 초부터 예멘의 알후다이다(Al Hudaydah) 항구와 사나(Sana) 공항을 포함해 주요 기반 시설이 공격당하면서 식량, 연료, 생필품,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에 차질이 발생했고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별히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폭력과 공습이 심해지면서 6천 명 이상의 국내실향민(IDP)이 발생했고, 이 중에서 여성 가장은 2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국내실향민 중 여성 인구는 총 2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여성 가장의 상당수는 남편이 죽었거나 남편이 전쟁터로 떠난 상태이고, 홀로 자녀들을 돌보는 여성들이 늘면서 이동성 제한, 소득 기회 접근성 감소, 돌봄 책임 증가 등의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모자 보건과 관련해서도, 현재 약 1,600명의 월경 연령대 소녀들이 피란민이 되어 생리 위생용품의 필요를 요청하고 있고, 400명 이상의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게 적실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한 약 9,600명 이상의 영아들을 위한 보건 서비스와 위생 시설이 긴급하게 필요하다. 유엔여성기구 아랍 지부장인 도라이드(Moez Doraid) 박사는 이주와 빈곤, 폭력으로 인해 붕괴된 보건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어린 소녀들과 임산부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여성기구는 예멘에서 활동하는 10개의 여성 주도 단체와 협력해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고, 성폭력과 구걸, 강제 노동에 내몰리고 있는 예멘 여성에 대한 시급한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예멘 여성들에게 구호와 의료 지원이 적실하게 이뤄지고, 중동 지역 전역이 평화를 되찾아 예멘이 속히 안정을 이루도록 기도하자.

(출처, arabstates.unwomen.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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