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죽고, 함께살고, 함께왕노릇하는 복음의 길

♥디모데후서 2:8-13♥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왕 노릇하는 복음의 길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디모데에게 복음의 핵심을 일깨워 줍니다.

그는 초대교회가 예배에서 고백하던 신앙의 찬송을 인용하며, 복음의 원리를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왕 노릇하는 연합의 신비입니다.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본문에서 함께 죽다는 표현은 단순히 고난을 겪는다는 의미를 넘어, 옛 자아와 죄의 지배로부터 단절된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존재, 즉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삶에서 교만, 두려움, 인정욕, 성공욕등 십자가에서 기꺼이 죽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함께 살 것이다'는 약속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좌절할 때마다 일으키시는 힘, 고난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로, 연약한 영혼을 일으키는 능력은 모두 부활의 능력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놀라운 약속이 있습니다.

'함께 왕 노릇 할 것이다' 이 약속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될 때, 그리스도와 함께 그 영광에 참여하는 미래의 정체성입니다.

지금의 눈물과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복음의 큰 그림입니다.

이 복음의 원리는 삶의 자리, 선교의 현장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깨닫습니다.

때로는 제한되고 막히고 결박되는 것 같지만,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복음은 결박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이 먼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그곳에서 새로운 부활의 생명이 피어오르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 생명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통치를 드러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내가 먼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됨을 깨닫습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부활의 생명을 경험할 수 없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또다시 깨닫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베트남에서, 캄보디아에서 그리고 이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풍성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할 소망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영원히 왕노릇하는 복음의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2.베트남 성탄절 파티에 초대된 사람이 3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초대된 사람들이 현장에 참석하여 복음을 잘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면서 함께 기도부탁합니다.

3.캄보디아 3명의 목회자 신학교육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기도부탁합니다. 못전도사님, 콤 전도사님, 소피읍전도자가 신학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여건이 허락되도록,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중국 – 최소 6개 도시에서 가정교회 지도자 30여 명 체포돼

10월 9일, 중국 당국이 중국 내 가정교회 네트워크로 알려진 시온교회(Zion Church)의 진밍르(미국명, Ezra Jin) 목사를 비롯해서 30여 명의 지도자를 체포,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는 중국 전역 최소 6개 도시에서 이루어졌는데, 기독교 비영리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광시성 베이하이(Beihai)에 있는 아파트에 10명이 넘는 경찰이 난입하여 가택 수색과 함께 진밍르 목사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2007년에 베이징에서 시작된 시온교회는 20명도 안 되는 작은 교회였지만, 10년 만에 약 1,500명의 교인과 20명이 넘는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8년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예배당 폐쇄 명령을 받았고, 교회 부지 사용까지 금지당했다.

팬데믹 이후 시온교회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 송출을 시작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고, 이 교회의 네트워크는 40개 도시에 걸쳐 약 1만 명의 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던 중국 당국이 지난 5월에 단행한 “외국인 선교 활동 제한과 인터넷을 이용한 종교 활동 금지” 조치에 따라 강력한 단속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시온교회 출신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롱(Sean Long) 목사는 이번 사건이 이전과 다른 흐름이라고 말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경찰 당국이 조직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체포된 진밍르 목사와 여러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보호받고, 이를 계기로 중국 가정교회들이 신실한 믿음 안에서 더욱 연합하고 하나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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