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말의 힘
♥잠언 12:21-28♥
21.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2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28.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선한 말의 힘
본문은 의인의 삶과 악인의 삶을 대비하면서, 말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드러내는지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여기서 근심은 가슴을 짓누르는 무게를 의미하고, '선한 말'에 사용된 히브리어 tov는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사람을 회복시키는 생명의 말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입술을 통해 낙심한 사람을 다시 일으키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말을 기뻐하십니다.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또한, 의로운 사람의 판단과 말이 이웃을 바른 길로 인도함을 강조합니다.
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반대로, 거짓과 속임은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결국 자신도 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영적 능역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은 먼저 우리의 말투와 태도를 통해 복음을 듣습니다. 따뜻한 말은 마음의 문을 열지만, 차가운 말은 복음의 기회를 닫아버립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을 전하실 때 따뜻한 말로 위로하시고 격려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일어나 걸으라'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선한 말의 힘을 묵상합니다.
선한 말이 단순히 착한 말, 사람들을 띄어주는 말이 아니라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함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말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와 선교지에서 '선한 말'을 선택할 때, 짓눌리고 무거웠던 마음으로부터 해방되어 다시 일어서고 하나님의 숨결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선한 말은 낙심한 사람을 다시 걷게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주님, 오늘도 선한 말을 통해 하나님의 숨결을 경험하게 하소서
2.말씀에 용기를 얻고, 말씀으로 살아내며, 말씀을 전함으로 실감되어지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3.베트남 단기선교(12/11~18)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성탄절 콘서트에 초대된 30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4.베트남 갈렙공동체(12명)와 구샘을 지켜주셔서 베트남이 복음화 되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현재는0.2~3% 기독교인이 베트남에 있습니다.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동아시아 – 동아시아에서 유학 중인 아시아인, 10년 전보다 40% 증가해
영국의 대학 역량 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는 전 세계 유학생 수가 현재 약 700만 명에서 2030년까지 8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아시아 학생들의 목적지가 유럽과 북미에서 점점 더 동아시아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이 인기 있는 7개 유학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동아시아에서 유학하는 아시아인의 수는 약 40% 증가했다. 반면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4대 국가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들의 비율은 2020년 이전에 40%를 넘었지만 현재는 35%로 줄어들었다. 이는 우선적으로 팬데믹을 거치면서 영어권 국가에서 이민 규정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동아시아 대학들의 명성이 계속해서 높아졌고, 학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2024년까지 33만 7천 명의 유학생을 수용했는데, 이 중에서 90% 이상이 아시아 출신이었다. 대만은 2030년까지 유학생 수를 두 배 이상 늘려 32만 명을 유치할 목표로 세웠다. 홍콩도 지난 9월에 공립 대학교 학부생의 50%까지 해외 유학생을 허용할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도 2025년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25만 명을 넘었고, 그중 23만 명이 아시아 출신이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사역자들이 유기적으로 잘 협력해 나가고, 유학생들이 타국에서 좋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만나 복음에 대해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을 갖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