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부활

♥사도행전 17:29-34♥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회개와 부활

2026년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질문합니다.

'올해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열심히 사는 것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 새해의 시작을 결심이 아니라 기준에서 시작할 것을 말씀합니다.

사도행전 17장에서 바울은 그리스 아데테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아테네는 수많은 신들과 철학이 공존하던 도시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매우 종교적인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눈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열심만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이 모습은 새해를 맞이한 우리들의 모습과도 일맥 상통합니다. 계획은 많지만 삶의 방향과 기준은 흐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분명히 그들에게 선포합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이 말씀 안에서 2026년 새해를 살아갈 중요할 단어가 마음속에 들어 옵니다.

회개와 부활입니다.

여기서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닙니다. 헬라어 '메타노니아'는 '생각을 바꾸다'라는 뜻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전환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의 회개는 죄책감에 머무는 회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회개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내가 붙잡았던 기준, 의지했던 생각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주님의 십자가에서 못박고, 다시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회개임을 깨닫습니다.

바울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한 복음의 핵심은 부활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반응이 갈렸습니다. 어떤 이는 조롱했고, 어떤 이는 뒤로 미루었으며, 소수의 사람만이 믿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수의 반응보다 부활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셨습니다.

부활은 단지 죽음 이후의 소망이 아닙니다.

부활은 지금, 2026년 새해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역사의 기준을 세우셨습니다.

사실, 바울이 그리스 아테데에서 설교는 외형적으로는 실패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울을 조롱하고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디오누시오와 다마리, 그리고 몇 사람이 복음을 듣고 믿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다수의 사람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2026년 새해에 주시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회개와 부활입니다.

2026년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준을 설정합니다.

새해는 결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을 내 삶의 기준으로 세우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새해를 시작하며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부활을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다시 정하게 하소서

2.새해에는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3.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수단 – 장기화되는 내전으로 교회와 병원 피해 늘고 있어

수단에서 군부 간 충돌로 시작된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23년 4월에 시작된 내전 이후로 약 4만 명이 사망했고, 1,300만 명이 피란민이 되었다.

지난 10월에는 한 달 동안만 신속지원군(RSF)에 의해 약 2천 명의 민간인이 살해당하고, 일부 지역들이 약탈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런데 내전으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피난처 역할을 해왔던 교회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Global Christian Relief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165개 교회가 파괴되었고, 일부는 군사 기지로 전환됐다.

북다르푸르(North Darfur)에 위치한 엘 파셰르(El Fasher) 성공회 교회는 주교와 신도 30여 명이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엘 파셰르 일대에서 전투가 격화되자 최소 8만 명이 집을 잃고 피란길에 올랐다. 와드 메다니(Wad Medani) 교구의 파르얄라(Saman Farjalla) 주교는 세인트 폴(St. Paul) 대성당을 포함한 여러 교회들이 완전히 약탈당해 건물만 남았다고 전했다.

하르툼 남부에 있는 마요(Mayo) 침례교회 역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교회 공동체가 뿔뿔이 흩어졌다.

교회뿐 아니라 병원 피해도 심각하다. 엘 파셰르의 주민 26만 명이 식량과 식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잃은 상태에서 지난 10월 말에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됐던 사우디(Saudi) 산부인과 병원마저 폭격을 당했고, 이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460명 이상이 사망했다.

누바 산맥에 위치한 자비의 어머니(Mother of Mercy) 병원의 의사인 카테나(Tom Catena)는 의료 시설들이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제 협약에 따른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하루속히 수단 내전이 종식되어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수단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교회와 병원에 대한 복구와 재건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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