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증명하는 믿음
♥베드로전서 3:13-17♥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삶으로 증명하는 믿음
베드로전서는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져 살던 성도들에게 보내진 편지입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조직적인 박해 이전이었지만, 사회적 배척과 비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 속에서 '이상한 사람들'로 여겨졌고, 믿음 때문에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러한 상황에서 성도들에게 싸우거나 도망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을 행하며 살아감으로써 복음을 증명하라고 권면합니다.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여기서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에서 '대답'은 헬라어 아폴로기아(apologia)입니다.
이 단어는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거나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의 Apologetics(변증학)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논리로 이겨라'라고 말하지 않고, 먼저 삶으로 증거하고 그 후에 질문받을 때 설명하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보고 사람들은 질문합니다.
'왜 저들은 핍박받으면서도 기뻐하는가?'
'왜 저들은 원수를 사랑하는가?'
'왜 저들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가?'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이 질문을 만들었고, 복음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삶으로 증명하는 복음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사실 오늘날 사람들은 설교보다 삶을 먼저 봅니다.
사람들은 교회의 간판보다 성도의 인격을 봅니다.
사람들은 복음의 메시지보다 복음을 살아가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단지 전해야 할 정보가 아니라 보여 주어야 할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직접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초대교회가 로마 제국을 변화시킨 이유도 화려한 건물이나 조직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버려진 아이들을 품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전염병이 돌 때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핍박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복음은 설명되기 전에 먼저 보여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토록 강조했던 말씀은, 세상이 질문하도록 살라는 말씀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나의 삶이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궁금하게 만드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로 복음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삶으로 복음을 보여주는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선을 행함으로 복음을 증명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지와 일상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복음의 증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제 입술보다 삶이 먼저 복음을 말하게 하소서
2.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을 보게 하시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3.선교지의 필요한 요청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그 요청을 들어줄 수 있는 희생이 있게 하소서.
4.세계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필리핀 – 필리핀성서공회, 필리핀 수어로 신약성경 번역 힘쓰고 있어
필리핀성서공회(PBS)는 청각장애인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에 필리핀 수어(FSL, Filipino Sign Language) 성경 이야기 45편을 제작한 바 있다. 현재는 신약성경 각 권에 대한 수어 번역 작업도 진행 중이며, 2027년 완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필리핀성서공회 홈페이지에는 마태복음 1–5장, 마가복음 1–8장, 누가복음 1–7장에 대한 필리핀 수어 성경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필리핀에서는 2018년 7월, 필리핀 수어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식 국가 수어로 지정되었으며, 학교와 방송 매체, 직장 등에서 이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필리핀성서공회는 성경 번역 사역뿐 아니라, 필리핀 수어 기반의 교육 및 의사소통 자료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필리핀 전역에 있는 청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과 신앙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말에는 필리핀 청각장애인 공동체 구성원들이 필리핀성서공회 사역센터에 모여 신약성경 수어 번역 점검 행사에 참여했다. 약 8명의 청각장애인 참가자들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번역 영상을 시청한 뒤, 표현의 정확성과 이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필리핀 청각장애인 공동체가 필리핀 수어를 통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잘 이해하고, 성서공회의 신약성경 번역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bible.org.ph, www.christiandail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6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