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속에서도 나누는 삶

♥고린도후서 8: 1-7절♥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6. 그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가난 속에서도 나누는 삶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게도냐 교회의 모습을 통해 나눔의 진짜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은 환난과 가난 가운데 있는 마게도냐 교회가 오히려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소개합니다.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어떻게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마게도냐 교회가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을까...

다른 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마게도냐 교회는 극심한 가난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컸기에 기쁨으로 나눔에 참여했습니다. 나눔이 형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야말로, 삶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마게도냐 성도들은 나눔을 실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이 말씀은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헌신은 물질이나 시간을 드리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이 있을 때, 삶 전체가 예배가 되고 나눔은 자연스러운 열매가 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록해 봅니다.

어제 하루 일상을 되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가족을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한국에 와서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함께 먹고, 자고, 이야기하고 떠드는 것이 소소한 것 같지만 소소한 일상이 감사가 됩니다.

가난 속에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나누는 삶을 실천한 마게도냐 교회처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나누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저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2.오늘도 나 자신을 주께 먼저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3.이번주 GEM 선교회 정기모임(6/7)이 있습니다. 이번주 정기모임에는 '성경적 관점에서 선교를 바라보다'는 주제로 강의합니다.

4.GEM 선교회가 사명을 끝까지 지켜, 열방에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5. 베트남 아웃리치(6/16-20), 베트남 영어성경캠프(EBC 7/14-19)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6.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식량 위기로 사망 위험에 처한 인구 3억 명에 가까워

5월 16일에 발표된 세계식량위기보고서(GRF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급성 식량 불안에 처한 사람의 수가 6년 연속 증가하여 2억 9,530만 명에 달했다. 이는 GRFC 자료에 포함된 53개국 인구의 22.6%에 해당했고, 2023년 기준 2억 8,200만 명에서 약 1,330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26개국에서 3,770만 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기의 원인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20개국은 분쟁과 갈등으로 인한 불안정성 상승으로 1억 3,980만 명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고, 18개국은 기후 위기로 9,610만 명이 기아에 노출됐으며, 15개국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5,940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에 놓였다.

국가별로 보면, 나이지리아가 3,180만 명으로 제일 많았고, 그다음으로 수단(2,560만), 민주콩고(2,560만), 방글라데시(2,360만), 에티오피아(2,200만), 예멘(1,670만), 아프가니스탄(1,580만), 미얀마(1,440만), 파키스탄(1,180만), 시리아(920만)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량 불안정과 기근 측정을 위해 유엔(UN)에서 고안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에 따르면, 5단계인 재앙 수준에 진입한 숫자는 2023년 기준 705,200명에서 2024년에 1,949,00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1,106,900명으로 재앙 수준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수단 755,300명, 남수단 79,000명, 아이티 5,600명, 말리 2,600명 등이었다.

GRFC를 연구, 작성하는 식량안보정보네트워크(FSIN)는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구호 기금이 2025년에 45%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지정학적 긴장 등의 상승으로 식량 불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구호와 원조가 적실하게 공급되고, 식량 불안의 원인 중 하나인 전쟁 종식과 기후 위기 대비를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fsinplatform.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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