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역설, 원수가 일꾼으로

사도행전 9:1-6, 8, 10-12, 15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복음의 역설, 원수가 일꾼으로

본문 말씀을 통해 세가지를 깨닫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원수조차 사용하신다.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울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주님께서 사울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부르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강력한 원수까지도 복음의 도구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원수는 아니지만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향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둘째, 은혜는 과거를 뒤집는다.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려는 박해자였지만 하나님의 빛 앞에서 무너졌습니다.

눈이 멀고 사람들의 손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가 되었을 때, 사울은 새 길을 걷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잘못된 과거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사명의 출발점으로 만드십니다.

과거의 실수나 잘못으로 얽매여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과거마저도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셋째, 부르심은 사명으로 이어진다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아나니아는 사울을 데려오는 것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는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새로운 사명과 연결됨을 깨닫습니다. 그 사명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복음의 역설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복음은 원수를 하나님의 도구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함부로 사람을 재단하거나 판단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받은 새로운 사명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 나의 과거에 묶이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사명에 순종하게 하소서.

2.오늘도 복음의 증인으로 살도록 담대함을 부어주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가 직면한 ‘도덕적 위기’ 우려해

7월 25일, 유엔 사무총장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는 국제앰네스티 글로벌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가 권위주의 증가, 불평등 심화, 인간 고통에 대한 무관심으로 ‘도덕적 위기’(moral crisis)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권을 무시하고 시민 활동을 억압하며 소수자들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권위주의적 발상들이 확산하는 것을 두고 ‘세계적 전염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프간에서는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가 훼손당하고, 러우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이 마치 무기처럼 사용되면서 알고리즘이 거짓을 부추기고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를 조장하고 있고, 기후 위기는 재앙으로 확대하면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뿐 아니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단순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넘어 세계인의 양심에 도전하는 도덕적 위기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앰네스티의 수십 년간의 활동에 감사하면서 전 세계가 옳은 일에 함께 일어서서 끈기있게 긴박한 현실을 바꾸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세계 교회들이 앞장서서 도덕적 위기를 극복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힘을 모으고, 기독교인들도 경계를 넘어 자신의 주변으로 찾아온 이웃과 나그네들을 환대하고 위로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news.un.org)

Previous
Previous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

Next
Next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