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
♥로마서 15:30-33♥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간절히 기도를 요청합니다. 단순히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의 계획은 예루살렘에가서 헌금을 전한 뒤 로마를 거쳐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선교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취되기를 구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첫째, 사람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입니다.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바울은 선교 비전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조차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인생에도 아무리 선한 계획이라 해도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다면 열매는 없습니다. 순종은 내 뜻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삶을 맡기는 것입니다.
둘째, 순종은 기도로 구체화됩니다.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바울은 자신의 기도제목을 부탁합니다. 바울이 당장 필요한 것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성도의 순종 역시 기도 없는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돌다리를 두드리듯이 나아가는 삶에서 자라납니다.
셋째, 순종은 평강으로 인도합니다.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본문의 마지막 33절은 '평강의 하나님'으로 마무리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결국 평강으로 연결이 됩니다.
내 뜻때로 살면 늘 불안과 염려가 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면 상황이 불확실해도 마음에 평강이 임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걸어가는 것인지를 분별합니다.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실 줄 믿습니다.
세상은 온통 비교하고 경쟁하는 삶을 살지만,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살아가는 삶임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순종의 길을 걷게 하소서
2.주님의 뜻을 따르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3.이번 GEM(지구촌초대)선교회 정기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더 정확하게 전달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해 불안정한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써야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수석 평가 전문가인 조빈(Denis Jobin)은 7월 말에 있었던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포럼(HLPF)에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불안정한 주거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한 예로 케냐에서 최대 빈민가로 알려진 마타레(Mathare) 마을의 경우 5㎢ 내에 50만 명이 거주하면서 배설물과 생활 하수로 인한 위생 상태가 심각해 이들이 겪는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택이 부족한 과밀 빈민가나 임시 거주지에 살고 있는데,
이는 도시 개발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 서아시아 경제사회위원회(ESCWA) 다슈티(Rola Dashti) 사무국장도 전 세계에 3억 명이 넘는 노숙자가 있기 때문에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10억 명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택이 기본적인 인권이자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빈민가나 임시 거주지에서 살고 있는 5세 미만의 아동 사망률이 안정된 주거 환경에 있는 경우보다 최대 3배가 높고, 아이들의 발육 부진률도 45%가 더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과 소녀들의 경우는 성폭력과 강간의 위험에도 더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의 각 나라들이 개발의 뒤편에서 소외되고 있는 도시 빈민들의 생활과 주거를 개선해 나가는 데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교회들이 이들을 섬기고 보피는 데 힘을 보태도록 기도하자.
(출처, news.un.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