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억을 다음세대에
♥여호수아 4:1-8♥
1.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신앙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돌을 취하게 했습니다. 그 돌들은 요단강 한가운데,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서 있던 자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일어난 구원의 사건을 다음세대가 기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하나님은 '자녀 세대가 묻고, 부모 세대가 설명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체험한 세대가 다음세대에게 직접 들려주는 간증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많이 경험하지만 기억의 돌을 잘 세우지 않습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이야기하는 자리, 곧 영적 기억의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기념돌'은 단지 이스라엘의 역사 표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 세대와 민족을 넘어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선교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일을 세상에 기억하게 하는 사명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세워지는 간증, 기록들은 하나님의 구원 행위의 기념돌입니다.
다음세대가 이 기억들을 이어갈 때, 복음은 역사 속에서 끊어지지 않고 흘러갑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하여 신앙의 기억을 세우는 실천을 묵상합니다.
가정 안에서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즉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서 행하신 일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삶의 간증, 구원의 역사, 기도의 응답을 '보이는 증거'로 남겨야 함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묵상을 영상으로 남기거나, SNS 글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셨다'는 것이 현대의 기념돌임을 알고 더 열심히 묵상글과 영상을 남겨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선교 현장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일을 깨닫습니다.
날마다 주시는 은혜, 말씀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기록하여 다음세대에게 넘겨주는 일이 곧 선교의 유산이자 복음의 계승임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나의 삶 속에도 '요단의 돌' 하나를 세워, 그것이 자녀와 교회, 그리고 열방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복음의 표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2.날마다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 복음의 계승이 일어나게 하소서
3.베트남 성탄절 콘서트(12/12,12/13)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함께 연합하는 워십클라우드팀을 축복해 주시고, 찬양이 선교가 되게 하소서
4.베트남 선교 바자회(11/8)를 기쁨으로 준비하게 하시고, 필요한 물품이 채워져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남아공 –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아동 비율, 36%에 그치고 있어
9월 14일에 미국의 싱크탱크인 가족연구소(Institute for Family Studi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친아버지와 함께 사는 자녀의 비율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자녀의 경우는 이 비율이 31%까지 낮아졌다. 1990년대 중반에 남아공에서 친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율은 45%에 달했지만 이후에도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친족 내 다른 성인 남성과 함께 사는 비율은 32%에서 40%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1948년부터 1994년까지 남아공에서 시행된 인종차별 정책) 체제하에서 흑인 남성들이 강제로 징집되어 광산과 여러 산업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가족을 남기고 떠나게 되면서 심화됐다.
그리고 이후에도 남아공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자녀의 양육자라는 인식보다 생계 책임자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개선되지 않았다. 2020년 이후에는 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다시 친부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비율이 증가했다.
2년 전에는 남아공의 한 청년이 자신의 생활을 비관하면서 자신도 이후에 자녀들을 방치하겠다고 하는 틱톡 영상을 올려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현재 케이프타운에서 활동하는 Father A Nation의 대표인 파이크(Victor Pike)는 남성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자녀들이 안정적인 보호를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른 NGO들은 놀이 워크숍을 운영하면서 아버지 역할을 인식시키고 있고, Heartlines이라는 단체는 WhatsApp을 통해 아버지를 위한 코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Playing Dad”라는 단편영화까지 제작했다.
남아공에서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NGO들의 협력이 효과를 거두고, 앞으로 남아공의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과 아버지의 보호 아래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ifstudies.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