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믿음

♥시편 59:9 - 59:17♥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기다리는 믿음

다윗은 지금 평안한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사울의 군사들이 밤에 그의 집을 에워싸고, 언제든지 생명을 빼앗길 수 있는 위기 속에 있습니다. 도망칠 수도, 스스로 해결할 수도 없는 상황. 인간적으로는 가장 불안하고 두려운 밤입니다.

그런데 이 때 다윗이 선택한 것은 도망이 아니라 시선이었습니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여기서 '바라리이다'는 히브리어 שָׁמַר (shamar)는 끝까지 주목하여 지켜 보는 것이며 영어로는 (NIV, watch)입니다.

다윗은 상황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기다림의 믿음은 무엇인가요?

기다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일까요?

그러나 성경은 기다림은 공백이 아니라 믿음이 선택되는 시간임을 말합니다.

다윗은 아직 구원받지 않았습니다. 환경은 그대로입니다. 밤은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나를 앞서 가십니다'

이 고백은 상황이 바뀌어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나온 믿음의 선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기다리는 믿음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어제 26년 동안 베트남에서 사역해 온 한 선교사님의 요청을 들었습니다.

베트남 교회의 전통 속에서 많은 목회자 가정은 교회 안에 거주하며,

교회의 크고 작은 모임이 있을 때마다 사모들이 정리하고, 섬기고, 뒤에서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수고는 자주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별한 보상도, 충분한 위로도 없이 그저 '당연한 헌신'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시편 59편의 밤과도 같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간,

조용히 감당해야 하는 시간.

하지만 하나님은 그 시간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나의 부르심, 우리의 부르심은 무엇인가?를 질문했습니다.

베트남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을 세우는 일,

특별히 가난한 교회 안에서 이름 없이 섬기고 있는 사모들을 향한 위로와 섬김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들의 수고를 알아주는 것,

그들의 삶을 실제로 돕는 것,

그들이 지치지 않고 사역을 이어가도록 세우는 것,

이것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지속하게 하는 사역임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신앙인이 되게 하시고, 기다림 속에서 사람들을 세워가는 성도 되게 하소서

2.베트남교회 사모님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가도록,

3.오늘 Tay Ninh(호치민에서 3시간)으로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찬양팀을 지도합니다. 기도부탁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탄자니아 – 과일나무 재배 프로젝트가 난민캠프에 긍정적 효과 불러와

교회세계연대(CWS)의 역령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탄자니아의 난민캠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냐루구수(Nyarugusu) 난민캠프에는 14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모든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양 섭취를 보장하기가 어렵다.

이곳에 사는 저스티나(Matisho Justina)는 2024년부터 교회세계연대와 캐나다식량은행(CFB)의 지원하에 과일나무를 심어 자급자족과 경제적 자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그녀의 성공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농업 운동의 동력을 불어넣었다.

스와힐리어로 ‘역량 강화’를 의미하는 웨제샤(Wezesha)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탄자니아 외딴 마을 청소년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지역 주민들의 식량 생산 기술을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냐루구수 난민캠프에서는 난민들에게 채소 재배, 영양 관리, 나무 심기 등 농업 기술을 가르치는 사업이 진행됐다. 저스티나와 같은 참여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미래를 키워나가는 기회로 발전시켰다.

그녀가 관리하는 경작지 안에 풍성하게 열린 수확물을 보고 난민캠프 사람들은 이제 비싼 과일을 구입하는 대신 직접 과일나무를 심기 위해 모여들었다. 또한 그녀의 이야기는 희망, 자립심, 공동체의 회복력을 촉발하는 하나의 운동으로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난민들이 역량강화 프로젝트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고, 난민캠프 내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삶의 회복과 미래를 위한 준비로 이어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cwsglobal.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3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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