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시편 72:12-14♥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시편 72편은 한 왕의 통치를 노래하는 시이지만 단순히 왕에 대한 기대를 넘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이땅에 드러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피를 귀히 여기시리로다'
고대 사회에서 왕은 주로 강한 자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보여주는 왕은 전혀 다른 왕입니다. 여기서 왕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도움이 없는 자의 부르짖음에 응답하는 왕입니다.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는 왕,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왕,
그들의 피를 귀히 여기는 왕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약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 아니라 그들의 삶 한 가운데로 들어오셔서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의 피를 귀히 여기시로다'
세상은 종종 사람의 가치를 조건으로 판단합니다.
능력, 배경, 경제력, 영향...
그러나 하나님은 한 생명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사람의 생명이 가장 소중히 여겨지는 나라입니다.
이번 여름, 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 GEM)는 베트남 사역 가운데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에서 어렵게 목회하고 있는 베트남 목회자 사모님들 10분을 호치민으로 초청하여, 병원 진료와 쉼, 그리고 돌봄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사모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회를 섬기며,자신의 건강과 필요를 뒤로한 채 사역해 오신 분들입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분들의 삶에는 수많은 눈물과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72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이것입니다.
' 하나님은 바로 그분들을 향하고 계신다.'
누군가에게는 작아 보일 수 있는 이 섬김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본질적인 사역입니다.
아픈 몸을 돌보는 것 ,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것,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그들의 피를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데일리 말씀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늘 하나님의 시선을 따라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시선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삶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번 베트남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그대로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 약자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제 안에 부어 주십시오
2.베트남 목회자 사모님들을 위로하시고,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3.이번 10명의 베트남 목회자 사모님들을 돌보는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존귀함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아프리카 – 아프리카 출신 선교사들의 역량과 사명감 고취되고 있어
에티오피아 출신 카베데(Israel Kebede) 선교사는 지난 1월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선교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공산주의 정권 시절에 태어나 복음전도자였던 아버지의 투옥과 고초를 경험하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대학생 시절에는 에티오피아에서 기독학생운동을 이끌었다.
해외 선교사 파송에 대한 꿈을 이루기 쉽지 않은 현실에 좌절해 있을 때에는 네덜란드인 기독교 사업가를 만나 네덜란드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그곳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돌보며 교회를 세워 나갔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기독 컨퍼런스에 참석하려고 이동하던 중 이스탄불에서 예기치 않게 발이 묶이게 되었는데, 무슬림 사업가를 만나 교제하던 중 석 달 만에 그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을 보면서 선교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후 카베데 선교사는 미국의 달라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곳에서 아프리카 이민자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 그는 아프리카선교협회(AfMA)가 주최한 아프리카선교컨퍼런스(AMC)에 참석했다. 이 대회에 모인 아프리카 전역 40개국에서 온 550명 이상의 선교 사역자들은 “지금이 바로 아프리카의 시대이다”라는 데 공감하면서 시대적 사명을 논의했고, 이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
카베데 선교사는 자신과 같은 아프리카 출신 선교사들이 협력과 용기를 바탕으로 세계 선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교회의 선교사 파송 역량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들이 계속되고, 아프리카 선교사들의 잠재력과 강점들이 세계 선교에 귀하게 사용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lausanne.org, aeint.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4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