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에스라 7:6-11, 27-28♥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 교사가 되어 가르칩니다.

에스라의 사역의 결정적 힘은 '여호와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은 그에게 길을 열어 주셨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셨고 그를 담대하게 하셨습니다.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탁월해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공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이 붙드실 때 평범한 사람도 하나님의 쓰임받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는 마음을 다하여 말씀을 준비하여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연구한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했으며, 그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여기에 순서가 있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것에 멈추지 않고, 먼저 삶에서 살아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준행하며).

그리고 그 준행하는 실천을 통해 공동체를 향한 가르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에스라는 세 단계의 영적 결심을 했습니다.

율법을 연구하고,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며, 공동체에 가르쳤습니다.

에스라의 삶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적 조건보다 하나님의 손을 의지했습니다.

그는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며 그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은혜를 경험할 때마다 감사로 반응하고 담대히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은 말씀에 뿌리내리고, 은혜로 세워지며 담대히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베트남, 캄보디아를 다녀온 후 선교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이처럼 선교에 대한 말씀을 연구하고, 선교적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현장에서 살아낸 말씀을 공동체에 가르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내 삶의 모든 걸음이 하나님의 손에 의지되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2.말씀을 배우며 실천하며 나누는 삶을 살도록

3.GEM(지구촌초대)선교회가 말씀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가르칠 수 있는 선교회가 되기를.

4.세계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분쟁 지역 내 선교사, 고난에 대한 건전한 신학 갖춰야

지난 3월에 발표된 복음주의선교학회(EMS) 저널을 통해 대만 출신의 우(Jeanne Wu) 박사는 갈등과 분쟁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사역자들이 고난에 대한 건전한 신학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크고 작은 분쟁들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선교사들은 철수와 잔류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선교사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문을 여시고 닫을 때를 분별하면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데, 파송단체와의 조율뿐 아니라 선교지에 남겨지는 현지인들의 상황도 고려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 박사는 단호한 결정에 앞서 다가온 고난과 앞으로의 기대 사이에서 잘못된 믿음이 싹트지 않고, 흔들리는 믿음을 굳건하게 세우기 위한 건전한 신학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여러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때론 선교지를 떠날 때 더 큰 믿음이 필요했고,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선교지에서 현지인들과 함께하면서 믿음이 한 단계 더 올라섰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선한 그리스도인에게는 절대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한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악으로부터 보호하신다” 등과 같은 생각과 비현실적 기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송단체는 고위험지역에서 머물던 선교사가 사망할 경우 이를 실수나 실패로 평가할 수 있는데, 생명의 상실은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가져오지만 선교에 있어 가장 큰 상실은 믿음을 잃는 것이라는 사실을 더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험한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고통과 슬픔을 가져오는 고난 앞에서 선교사와 파송단체들이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EMS Journal 5, no. 1)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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