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회복
♥에스겔 36: 22~28♥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회복
에스겔 36장은 바벨론 포로기 중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성전은 파괴되었고, 백성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였으며, 이방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완고한 마음(hard heart)에서 비롯된 것임을 반복해서 지적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떠난 영적 죽음의 상태에 있던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하나님은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되, 단지 외적인 회복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먼저 이루시겠다고 하십니다.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회복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문제를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로 보셨습니다. 굳은 마음은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지 않고, 자기 뜻을 고집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채 아무리 성전이 재건되고, 제사가 회복되어도 진정한 회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새 땅을 주시기 전에, 새로운 성전을 주시기 전에, 먼저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새 마음 (레브 하다쉬): 하나님을 향해 민감하고 순종하는 마음
새 영 (루아흐 하다쉬):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는 내적 동기와 방향성
하나님의 영을 두심: 단지 새로워진 마음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은혜
오늘을 사는 많은 성도들이 신앙의 외형은 갖추고 있으나, 실제로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발발견합니다.
형식적 예배, 습관적 기도, 감정 없는 찬양, 자기중심적인 섬김 등
모두 겉은 신앙 같지만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에스겔의 메시지는 오늘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행동보다 먼저 마음을 보십니다.
내 안에 있는 고집과 나의 습관화된 경건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 마음을 원하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회개합니다.
주님, 저는 자주 겉모습으로 신앙을 흉내내며 살아갑니다.
내 안에 있는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주의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시요.
새 영을 제 안에 부으사,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매일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회복은 내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삶을 살게 하소서
2.굳은 마음을 제거해 주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소서
3.베트남 영어성경캠프(English Bible Camp)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시고, 모든 멤버와 선생님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4.이번주 수요밤별 설교(6/11)와 파주 목양교회 연합기도회(6/13)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부탁합니다.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남미 – 2025 이베로-아메리칸 선교대회에 1,600명 모여
이베로-아메리칸 선교대회(COMIBAM 2025)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개최됐다. “이동하는 교회를 향한 동일한 사명”(The same mission for a Church on the mov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5개국에서 1,600명 이상이 참석했다.
COMIBAM 2025 대회는 주제에 맞추어 외국인에 대한 사랑과 이주민에 대한 환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누가복음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행적 중 4분의 3은 길 위에서 이루어졌다면서 길에서 치유하시고, 길에서 가르치시고, 길에서 부르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앞으로 선교가 끊임없이 나아가는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번 주제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과제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라고 강조했다. 대위임령의 사명은 지구 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 건물,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영성을 회복하자고 했다.
또한 2000년 이후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신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무슬림에 대해 승리의 입장이 아니라 존중과 경청의 태도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COMIBAM의 사무총장인 카스트로(Cristian Castro) 목사는 마지막 날 연설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1만 명의 새로운 사역자와 2만 개의 새로운 교회가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브라질 선교사이자 성경연구회(Community Bible Study)의 대표인 파바린(Helder Favarin) 박사는 정직과 겸손, 순종을 다음 세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COMIBAM 2025 대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인한 부분들이 선교 사역 가운데 잘 적용되어 앞으로 중남미 국가에서 선교의 놀라운 열매들이 맺어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www.christiandail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