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증명
♥요한1서 4:15-21♥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사랑, 그리고 증명
사도요한은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님으로부터 친히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공생애 마지막 시점에 새 계명을 직접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요 13: 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은 새로운 계명을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들었고, 십자가의 죽음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한 공생애 3년여 동안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입었습니다.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임을 밝힙니다. 당시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떠들어대는 이단들의 거짓말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하지만 그 사랑이 증명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더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입으로만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까? 교회에서 사역을 열심히 하고 열정을 다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교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인을 제자훈련하여 사역자로 세웁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검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형제에 대한 사랑은 쉽게 검증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의 여부는 형제 사랑의 여부로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형제를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랑에 대해서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삶이란 생존의 문턱에서 서로 의심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사랑과 배려를 받아본적도 없고 살아남기 위해 이웃의 것을 도둑질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북한 사람들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으로 넘어와서 선교사를 만납니다. 선교사가 아무리 잘해줘도 그 의도를 처음에는 의심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 사랑을 받으면 결국 의심이 살아지고 신뢰가 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면 형제를 미워할 수 없습니다. 연약한 사람을 사랑할 밖에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안에 거하게 되면 형제를 사랑할 밖에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며, 사랑하지 않음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손가락질합니다.
왜 세상이 교회를 손가락질을 할까요?
교회가 이웃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형식적으로 구제하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마주하는 이웃들, 형제들, 그리고 보여주시는 종족과 민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채워서 세상의 모든 이웃들을 다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7월 3일에 한국으로 갑니다. 딸 수아가 밴쿠버에 살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가 집값이 상승하여 랜트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안전하게 머물수 있는 집을 랜트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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