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시편 118:5-14♥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시편 118편은 전통적으로 유월절 절기에 불리던 찬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드린 감사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바벨론 포로기 이후,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의 편이 되셨는지를 고백하는 시입니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기서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는 원어로 (יְהוָה לִי, YHWH li)로서,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라는 의미입니다.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단순히 옆에 계시는 정도가 아니라 적대적 상황에서 내 편에 서서 나를 지지해주고 나를 방어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묘사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 편이심을 고백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환난 속에서도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사람의 도움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선교지를 다니면서 깨닫게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선교 현장은 늘 자원이 부족하고 사람의 손길이 끊길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는 믿음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은 힘주시고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십니다.
둘째,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합니다.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사람을 의존할 때는 언제든지 실망하거나 무너지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에게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내 삶의 담대함은 나의 능력이나 사람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신다는 사실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기에 날마다 힘을 얻고 용기를 얻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사람을 의지하는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피하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할 때, 나는 어떤 대적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내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을 먼저 붙들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2.선교 현장에 담대함을 주소서. 복음을 전할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게 하시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3.GEM(지구촌초대)선교회가 날마다 하나님의 편에 서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중동 – 지난 2년 동안 최소 1,200만 명 어린이가 집을 잃어
7월 1일에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의 긴장과 분쟁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최소 1,220만 명의 어린이가 집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2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부상당한 어린이는 4만 명을 넘었다.
이는 5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이주하고, 15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담당관인 베이그베데르(Edouard Beigbeder)는 이 지역에 2억 2천만 명의 어린이 중 절반이 분쟁 국가에 살고 있다면서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은 결코 선택 사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 MENA 지역의 약 1억 1천만 명의 어린이들은 분쟁으로 인해 두려움과 불안에 노출되어 있다.
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으로 이 지역의 4,500만 명의 어린이가 지속적인 생명 위협과 주거 불안정으로 인해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는 2020년 3,200만 명에서 불과 5년 만에 41%가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MENA 지역 여러 국가들은 심각한 구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시리아는 78%의 자금 부족에 직면해 있고, 팔레스타인은 68%의 자금 부족을 겪고 있다.
베이그베데르 담당관은 다가오는 2026년에도 유니세프의 MENA 지역 지원금이 20-25% 감소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이 지역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와 전염병 감염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동 정세가 하루속히 안정되고 전쟁이 중단되어, 이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평안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icef.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