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열왕기하 8:1-6♥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하나님의 섭리
이 본문은 북이스라엘의 기근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선지자 엘리사는 이미 수넴 여인과 깊은 인연이 있었고,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을 섬긴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같은 여인에게 다시 한번 역사하십니다. 7년 기근은 재앙이자 심판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섭리를 드러나게 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가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섭리는 미리 준비하시는 은혜입니다.
수넴 여인이 기근이 임하기 전에 엘리사의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떠나 블레셋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섭리였습니다. 섭리는 그 당시에는 잘 이해할 수 없지만 , 사실은 하나님께서 항상 먼저 일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섭리는 때를 따라 회복시키십니다.
수넴 여인이 이스라엘로 돌아온 그때,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의 기적 이야기를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확한 때, 즉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일어난 섭리적 만남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섭리는 간증을 통해서 확증됩니다.
수넴 여인은 왕에게 간증을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서 움직였는지,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왔는지에 대해서 간증을 합니다. 그결과 땅과 소출까지 회복되었습니다.
교회와 선교현장에서도 성도의 간증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이게 됩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민족과 사람들이 기근과 재앙, 그리고 정치적 분쟁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께서 '잃어 버린 것을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기근의 때에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때가 되면 회복의 길을 열어주심을 확신합니다.
내 삶에서 이해되지 않는 기근의 때와 시기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미리 길을 예비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정확한 때가 되면 회복을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간증을 숨기지 말고 나눌 때, 그것이 다른 사람의 믿음의 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선교 현장을 다니며 아쉽기도 하고 애타는 심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질이 어려운 환경, 믿음의 자유가 없어 죄에 매여 있는 환경, 정보가 부족해 건강을 헤치는 행동들, 무지한 사람들이 신을 만들어 섬기는 행위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까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에 이런 상황을 보게 하셨고, 앞으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반드시 아름답게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한 걸음, 한걸음 내딪습니다.
이럴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기도제목]
1.기근과 재앙이 온다 할지라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붙드는 자 되게 하소서
2.12월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하심과 섭리하심속에서 단기선교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3.GEM(잼)선교회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순종하는 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중앙아시아 – 질문과 호기심의 방식으로 무슬림에게 복음 전하기
글로벌 기독단체 SYNC의 대표인 누스바움(Stan Nussbaum) 박사는 지난 7월에 선교저널 EMQ에 기고하면서 중앙아시아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질문을 던지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는 후산(Hussan)과의 오랜 경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무슬림들에게 도전적이지 않으면서 친근한 태도로 찾아가 호기심을 유발하는 질문으로 시작해 성경적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과정의 핵심 특징은 무슬림 관행이나 기독교와 이슬람의 놀라운 차이, 그리고 기독교인의 친절과 존중을 통해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먼저는 무슬림들이 신앙을 실천하는 방식과 관련해서 이들에게 어떤 행위가 안도감을 주는지, 신앙 행위에서 벗어날 때 생기는 불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무슬림들이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세 신을 믿고, 종교적 정체성을 바꿔야 하고, 가족이나 지역 문화에 반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나 판단에 대해 무슬림들과 대화하면서 그들 스스로 궁금증에 사로잡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접근은 “당신은 왜 다른 고용주와 다르죠?”, “당신은 왜 우리 부모님과 다른가요?”와 같이 무슬림들이 지금껏 경험했던 문화와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모습을 통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때 무슬림들은 선교사와 그가 믿는 예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방법들을 잘 찾아내고,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귀한 열매들이 맺혀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3)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