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순종
♥잠언 6:6 - 6:11♥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지금 순종
잠언 6장은 게으름을 단순한 생활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결정하는 영적 선택으로 묻습니다.
이 본문에서 지혜자는 단지 '열심히 살라'고 외치기보다, 언제 순종해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잠언에서 우리에게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교훈합니다.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작고 연약하지만, 개미의 지혜는 힘이나 조직이 아니라 때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개미는 겨울을 보고 여름에 움직입니다.
결과가 닥친 뒤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때를 아는 순종, 지금 순종에 대해서 깨닫습니다.
개미의 모습을 통해 성숙한 신앙의 본질을 깨닫습니다.
성숙함이란 누군가의 감독이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스스로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개미는 통치자도, 감독자도 없지만 움직입니다.
이처럼 외적 통제가 아닌 내적 순종을 말씀합니다.
지금 순종하기 위해서는 작은 미룸을 거절해야 합니다.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오늘은 쉬고 내일 하자'
'조금만 더 준비되면 할께'
이런 말은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반복될수록 순종의 감각을 무디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뒤돌아 보면,
순종을 거부해서가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순종을 미뤄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늘 말씀은 작은 미룸이 쌓여 결국 삶 전체를 흔들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결단의 크기보다 타이밍의 정확성에 달려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지금 순종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 GEM)가 지금 순종해야 할 사역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지구촌초대선교회를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준비 없는 열심, 훈련 없는 파송, 기도 없는 계획으로 사역한다면 결국 영적 빈곤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의 순종을 놓친 공동체는 어느 순간, 사역의 궁핍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언젠가 순종하라는 초대가 아니라 '지금 순종'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준비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즉시 반응했기에 복음의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는 미래의 결단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순종으로 이어짐을 깨닫습니다.
지금 기도해야 하며,
지금 훈련해야 하며,
지금 헌신해야, 그 기도와 훈련과 헌신이 모여 내일의 사명을 가능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순종이 내일의 사명을 준비한다'
[기도제목]
1.주님의 말씀에 내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순종하는자가 되게 하소서
2.캄보디아 해외여행금지가 하루속히 조정되어 캄보디아 선교가 다시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3.올해, 베트남 단기선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베트남 현지교회, 그리고 선교사와 교회가 연합하여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길 기도부탁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차드 – 피란 온 수단 여성들,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 겪고 있어
2023년 4월에 수단에서 군부 간 충돌로 분쟁이 시작된 이후 수십만 명의 수단 난민이 차드로 피란했다. 피란민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로, 학대와 성폭력, 가족 상실, 지속적인 전쟁 공포로 인한 깊은 정신적 상처를 안고 도착한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정신 건강 지원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차드 동부에는 정신과 의사가 단 한 명뿐이고, 인도주의 단체 소속 심리 전문가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차드 동부의 툴룸(Tulum) 난민캠프에서는 수단 여성 생존자들이 스스로 소규모 지원 모임을 조직해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있다.
똑같은 난민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모임을 이끌고 있는 파둘(Fatimah Fadul)은 강간과 학대를 경험한 여성들이 침묵에 대한 압력을 벗어나고 사회적 낙인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한다.
성폭력 생존자인 바스마(Basma)와 여동생은 엘파셰르(el-Fasher)에서 탈출하던 중 신속지원군(RSF)과 연계된 민병대에 붙잡혀 며칠간 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한다. 현재 엘파셰르에서는 대량 학살과 납치, 광범위한 성폭력이 자행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이 이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많은 수단 난민들은 혼란 속에서 가족과 생이별했고, 누가 살아남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불확실성과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단 내전으로 큰 상처와 아픔을 겪은 여성들이 하루속히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