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길을 신뢰하라
♥잠언 3:1-6♥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의 길을 신뢰하라
잠언은 솔로몬이 아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형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혜는 단순한 지식이나 세상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의 기술입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여기서 '신뢰하라'는 바티흐(בָּטַח, batach)인데, 단순히 믿는다는 의미를 넘어 전적으로 의지하다, 몸을 맡기다, 안전하게 기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버지의 품에 안길 때 불안해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길은 항상 이해되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내 생각과 같을 때만 순종하려고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로 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떠났습니다.
모세는 홍해 앞에서 길이 막혔습니다.
요셉은 꿈을 받았지만 감옥으로 갔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이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길을 모두 이해했기 때문에 따라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따라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설명보다 순종을 먼저 요구함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길을 묵상합니다.
선교지에서 계획한 일보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습니다.
때로는 선교사들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기도 합니다.
재정이 부족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나의 계산을 넘어섭니다.
매일,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복음은 안전한 곳에 머문 사람들을 통해 확장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한 걸음 한걸음 대디딘 사람을 통해 전해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결과를 우리에게 다 보여주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한걸음씩 내딛습니다.
길을 아는 것이 믿음이 아니고, 미래를 아는 것이 믿음이 아니고,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임을 깨닫습니다.
[기도제목]
1.주님, 이해되지 않는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우리의 삶의 모든 길에서 주님을 인정하게 하소서
2.이번 베트남,캄보디아 70일 일정 가운데 지구촌초대선교회(GEM)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되어 동역하게 하소서.
3.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일본 – 선교활동 어렵게 만드는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 이해해야
일본 고베(Kobe)의 개혁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선교학을 가르치는 바트(Stéphan van der Watt) 박사는 지난 4월에 선교저널 Transformation에 기고하면서,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어렵게 하는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에서 세속화는 종교의 약화와 공적 영역에서의 배제를 의미하지만, 일본의 세속화는 종교 의례와 문화적 종교성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한다. 일본인들은 자신을 세속적이라고 인식하면서도 신토와 불교 의식에 자연스럽게 참여한다.
일본의 종교 전통은 신토, 불교, 도교, 유교, 민속 종교가 혼합된 형태이며,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소수 종교에 머물렀다. 특히 17세기 이후 일본 정부는 기독교를 서구 식민주의와 연결해 장기간 배척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신토는 폐지되었지만 일본인의 세계관에는 여전히 신토적 애니미즘과 범신론이 깊게 남아 있다. 또한 일본 종교는 매우 실용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종교를 직업적 성공과 건강, 시험 합격과 같은 현실적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이해한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가장 종교적이면서도 무신론 국가로 불린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바트 박사는 다신론적이고 정령숭배적 세계관에 지배당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초월적 절대자 개념을 받아들이게 하느냐가 선교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일본인의 기독교 개종은 단순한 종교 선택이 아니라 세계관의 전환 과정으로 이어져 하나님의 성품과 성경적 세계관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혼합주의적 세계관 속에 사로잡혀 있는 일본 사회 가운데 하나님의 빛이 임하고, 두려움과 미신, 형식적 종교성을 넘어 복음 안에서 참 자유와 생명의 길을 발견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Transformation 43, no. 2)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6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