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시편 91:9-16♥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시편 91편은 위험이 없는 삶을 약속하는 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위험과 재난, 질병과 죽음이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시인은 모든 불안 가운데서도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라고 선언합니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여기서 피난처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흐세(מַחְסֶה, machseh)는 '숨을 곳', '보호받는 장소', '안전한 은신처' 라는 뜻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피난처는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들어가는 견고한 성벽이나 요새를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성벽이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을 피난처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을 문제를 해결해 줄 환경을 피난처로 삼습니다.
돈이 있으면 안전할 것 같고,
건강하면 괜찮을 것 같고
좋은 인간관계가 있으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피난처는 한계가 있습니다.
돈도 사라질 수 있고, 건강도 약해질 수 있으며, 사람도 떠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피난처이십니다. 환경이 흔들려도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9절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단순히 '피난처'라고 말하지 않고 '지존자를 네 거처로 삼았으므로'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거처는 히브리어 마온(מָעוֹן, maon)은 '머무는 집', '영구적인 거주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위기 때만 찾는 임시 대피소가 아니라 평생 머물러야할 거처이십니다.
기도가 어렵고 힘들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안할 때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복음의 길, 선교의 길은 언제나 안전한 길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 속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신앙의 선배들, 수많은 선교사들은 낯선 땅에서 질병과 핍박, 그리고 외로움과 싸웠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환경이 안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여러 사역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은 완벽한 환경이나 충분한 재정만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믿음임을 깨닫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의 가장 큰 안전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임을 고백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나의 거처와 피난처로 삼게 하소서
2.베트남 선교훈련(품는교회, 노크교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가 되게 하소서
3.베트남 밴째(Bến Tre) 지역의 한 시골교회가 요청한 성찬기 세트를 후원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중국 – 북한 접경 지역에서 선교활동 감시 강화되고 있어
5월 초,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중국 당국의 선교활동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선교활동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현지 선교사들로부터 수집된 긴급 보고를 바탕으로, 중국 연변과 두만강, 압록강 접경 지역에서 기독교 단체의 활동에 대해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이미 3월 말에 현지 교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종교정책 설명회에서 한국교회 및 선교단체와의 접촉과 접대를 금지하는 명령을 하달했다. 4월 중순에는 조선족 가이드 500여 명을 별도로 소집하여 종교 색채를 가진 방문팀 신고에 따른 보상 또는 그 단체에 협조할 시에는 강력하게 처벌받을 것을 교육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KCMS)도 이와 관련하여 긴급하게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실시하고,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외국인 종교활동 관리에 관한 시행규칙”을 사전에 인지할 것과 허가받지 않은 선교활동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선교와 관련하여 새로운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인터넷을 포함한 종교활동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설교와 홍보물 제작·배포 등의 행위를 금지시켰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특히 2024년 11월부터 한국인의 중국 비자 면제 조치와 연계하여 중국 당국이 방문 목적 이외의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보안법과 종교활동 제한 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교활동이 지혜롭게 이뤄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kwma.org, kcms.live)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6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