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벗어나기

♥히브리서 2:7-15♥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히브리서 기자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인내하라’고 권면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박해와 죽음의 위협이었습니다.

죽음은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현실이며, 마귀는 그 두려움을 이용해 인간을 ‘평생 종노릇하게’(15)만듭니다.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아니라, 죽음의 세력을 잡은자 마귀를 무력화시킨 것으로 선포됩니다.

죽음을 통해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무기로 삼아 두려움을 조종하던 사탄의 전략을 이기셨습니다. 주님은 죽음을 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죽음을 하나님의 구속(redemption)으로 전환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두려움의 본질인 ‘죽음’을 십자가에서 해결하셨기에, 이제 그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죽음이 종말의 통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두려움에서 자유케 합니다.

복음은 단순히 ‘죽은 후 천국’의 소망이 아닙니다.

복음은 오늘 이 땅에서 두려움에 묶인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능력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 실패, 거절, 가난, 정체성 상실의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모든 두려움의 사슬을 끊는 해방의 소식입니다.

복음전파는 두려움에 묶인 세상속으로 들어가 ‘자유케 하는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두려움에서 자유한 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줄을 깨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또한 죽음 이후의 미래에 대해서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광의 시작임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시선, 세상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기에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두려움은 복음을 가두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복음을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통해 죽음을 이기시고, 두려움에 묶인 인생을 자유케 하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사망의 공포를 이긴 자유의 선언문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이 자유의 복음을 두려움에 묶여 있는 세상에 선포하는 거룩한 사명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복음의 선포를 최선을 다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두려움을 이기신 그리스도와 함께 자유함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2.죽음의 두려움이 아니라 영원한 영생의 소망을 기대하게 하소서

3.자유의 복음을 두려움에 묶여 있는 자들에게 전하게 하소서

4.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GEM)가 두려움에 떠는 민족과 열방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에게 자유함을 선포하게 하소서

5.베트남 성탄절 파티 콘서트를 위한 바자회를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필요한 생필품과 반찬, 미니콘서트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6.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민주콩고 – 보건 시스템 과부하로 에볼라 확산 우려돼

2022년 이후로 또다시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 8월 초, 남중부 지역인 카사이(Kasai)주에서 감염자가 확인되어 8월 25일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9월 18일까지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민주콩고는 1976년에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를 확인한 후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감염이 확산됐고, 이번이 16번째 발병으로 기록되었다. 그동안의 경험과 항체 치료제 개발로 이전과 같이 대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미 엠폭스와 콜레라 발병 차단을 위해 의료와 보건 인력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보건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이다. 카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격리 센터에는 병상이 15개에 불과하여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 수용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또한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 조사와 의약품 수급, 전문 인력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대응 관리자인 오팀(Patrick Otim) 박사는 추가적인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시급하고, 광범위한 모니터링 작업도 계속되어야 하는데, 현재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원이 모아져 민주콩고의 부족한 의료와 보건 상황이 속히 개선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질병으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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