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존재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11-15♥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틀림없이 존재하시는 하나님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여쭈어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대답하신 말씀이 출애굽기 3장 14절입니다.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본성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본성에 관해 가장 중요한 말씀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는 히브리어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입니다.
히브리어 '에흐예'는 '있다'라는 뜻의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야'의 1인칭 미완료형으로 '나는 존재한다'입니다.
'예흐예'에 대한 해석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나는 존재하게 한다
이 경우 '에흐예'가 아니라 '아흐예'로 읽어야 합니다. 이것은 창조주이심을 강조하는 설명입니다.
둘째, 나는 존재한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강조하는 설명입니다. 만물의 제1원인이 되심과 하나님의 신성을 강조하는 설명입니다.
히브리 사고에는 낮선 개념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 설명이 가장 좋습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존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나는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시면서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를 직역하면 '나는 영원히 존재하는 자로 존재한다, 또는 '나는 영원히 존재자이다', '나는 틀림없이 존재한다'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번역은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의미가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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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는 틀림없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의 존재하심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이 없다면 기독교의 진리는 다 무너집니다. 만약 하나님의 존재하심이 없다면 성경도 허구고, 교리도 허구위에 세워진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어야 하며 그 사실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존재하신다는 이 사실이 신앙의 진정한 기초가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틀림없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묵상합니다.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이름을 여쭈어 보았을 때, 하나님은 '나는 틀림없이 존재한다'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존재에 의하여 존재하시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 의하여 영원전부터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다른 원인에 의해 존재하게 되신 분이시라면 어떻게 창조의 능력을 가질 수가 있겠습니까? 피조된 것은 이미 존재하는 사물의 형태를 변화시킬 수는 있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창조의 능력, 존재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고유의 영역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 13)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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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여 인간은 어떠한 존재입니까?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가장 나중에 피조된 존재입니다. 왜 나중에 창조되었을까요?
인간은 이미 창조된 것들을 의존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는 의존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존재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의존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면 의존할 수록 더욱 완전한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묵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존재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 질문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틀림없이 존재하시는 하나님께 내 인생을 온전히 의지하며 맡길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3월 31일, 부활절 주일예배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밴쿠버에는 일본인 교회가 10개가 있는데, 대부분 규모가 작고 어렵습니다. 일본인 교회는 이번 부활주일 예배를 통해 전도집회를 하고자 찬양인도와 말씀, 간증을 부탁받았습니다. 목소리가 완전히 회복되고(성대결절), 하나님의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