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는 축복의 끝이 아니라 사명의 시작입니다

신명기 8:10-18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풍요는 축복의 끝이 아니라 사명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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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어려운 시기를 지나 삶이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며, 수고한 일에 열매가 맺히면 그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공급은 감사해야 할 은혜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한 가지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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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셨다면, 이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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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8장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약속하면서도, 그 풍요 속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위험을 가르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다가 정작 복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결과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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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셨고, 만나를 먹이셨으며,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이끄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살아남은 것 뿐만 아니라 풍요 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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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자리도 동일하게 적용해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풍요는 내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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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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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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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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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억하라' 이 단어는 자카르(זָכַר, zakar)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대상을 현재의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그에 합당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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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에 은혜를 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내가 가진 것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결정하는 것을 미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감사는 말로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야 합니다.

내가 받은 복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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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실 뿐 아니라 복을 감당할 사명을 맡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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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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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능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코아흐(כֹּחַ, kōaḥ)입니다. 이는 힘과 역량,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결과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도록 필요한 힘과 역량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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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능과 지식과 경험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지 이 땅에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주신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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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스라엘의 풍요는 개인의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이루시는 구원 역사의 일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재정을 맡기셨다면 그 재정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게 관리하고 사용해야 할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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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재정, 인적 자원, 교육과 사역의 경험은 한국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을 섬기고, 도움이 필요한 현지교회를 세우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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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주셨는가? 이 질문에 멈추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누구를 섬기기 원하셨는가? 이 질문을 던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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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가 사명으로 이어질 때 교회는 선교적 공동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에게 주신 은혜는 그 사람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은사를 맡기시며, 그 은사가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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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요가 나와 가족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쓰여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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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주님, 사람이 어려울 때만 주님을 찾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이 잘되고 풍요로워질 때에도 주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2.제게 주신 풍요가 나만을 위한 축복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3.베트남유학생전도집회 및 바자회(10/24)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안에 충만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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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귀신의 달(鬼月) 지키는 민간신앙, 복음으로 재해석할 필요 있어

대만에서 음력 7월은 귀신의 달(鬼月)로 불리는데, 대만 사람들은 귀신의 달이 되면 지옥의 문이 열려 저승에 있던 굶주린 귀신들이 이승으로 찾아온다고 믿는다. 대만에서 14년간 사역하고 있는 왈즈(John Walz) 선교사는 이러한 전통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대만인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을 내어쫓고, 기복적 신앙의 형태를 복음으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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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7월 기독교 일간지 Christian Daily에 기고하면서, 인생에 있어 크고 중요한 일들이 있는 경우 귀신의 달을 피하거나, 귀신을 달래고 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대문 앞에 등불을 밝히고 음식과 제물을 차려 이들을 대접하려는 민간신앙은 두려움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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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즈 선교사는 두려움에서 해방되기 원하는 그들의 마음을 잘 읽고 분석해서 이를 어둠의 권세에서 빛으로 나아오게 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보이지 않는 세력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어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로 나아가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담대히 살아갈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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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달에 제물에 대한 상차림은 이제 그리스도 십자가로 완성된 은혜의 식탁으로 변형시켜 대만인들의 전통문화를 인정하면서도 새롭게 대체된 기독교 문화로 마주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교회와 선교사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대만인들에게 복음을 지혜롭게 잘 소개하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dail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10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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