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1-9♥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십니다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린도 교회는 바울과 아볼로를 비교하며 누가 더 뛰어난 지도자인지를 두고 분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에게 시선을 두는 교회를 향해 진리를 선포합니다.
복음의 열매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라나게 하셨다'라는 말은 헬라어 아욱사노 αὐξάνω (auxanō)에서 왔습니다.
이 단어는 '계속해서 자라게 하다', '성장 시키다', '생명을 증식시키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식물이 사람의 힘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햇빛과 비와 생명의 질서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성장하게 하시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동역자'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을 돕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에 초대받은 동역자입니다.
선교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번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 일정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웁니다.
방문해야 할 사역지, 만나야 할 사람들, 세미나, 예산, 이동 계획까지 하나하나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오늘 본문은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누가 자라나게 하시는가?'
선교지를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뿌립니다. 또한 사람들을 격려하고 훈련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마음을 열고, 복음이 뿌리 내리며, 현지 교회가 세워지고, 한 영혼이 변화되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성과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일하고 계신 현장에 순종으로 참여하는 여정임을 깨닫습니다.
이번 선교 일정에서도 미리 계획한 일정되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상했던 만남이 취소되고,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패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계획보다 더 크신 뜻 가운데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시는 선교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이번에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은,
성령님께서 여시는 문을 분별하며 그 인도하심에 기꺼이 순종하는 자세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준비한 일정 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과 우연히 보이는 순간들까지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실 때, 그 인도하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여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생명을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복음을 심고 물을 주는 일에 충성되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소서.
2.베트남과 캄보디아 일정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번 일정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먼저 따르게 하시고, 예상치 못한 만남과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3.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아프리카 – 전 세계에서 지난 10년간 가톨릭 증가세 가장 빨라
2025년 현재 아프리카의 가톨릭 신자 수는 약 2억 7천만 명으로, 전 세계 가톨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남미 가톨릭 인구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5년부터 2025년 사이 아프리카의 가톨릭 인구는 약 3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아시아는 12%, 남미는 3%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66년에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절반가량이 아프리카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아프리카 문화에 맞게 토착화된 가톨릭 예식과 빠른 인구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민주콩고의 킨샤사(Kinshasa)에서 사역하는 라맘바(Emmanuel Lamamba) 신부는 노래와 춤을 결합한 자이르식 미사를 통해 수백 명의 성도들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이러한 예배 방식이 아프리카인들에게 하나님을 더욱 가깝게 경험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우간다 출신 신학자인 카통골레(Emmanuel Katongole) 신부는 아프리카 대륙의 젊은 인구 증가가 가톨릭 공동체 안에도 새로운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타클라라대학교(SCU)의 오로바토르(A. E. Orobator) 교수는 가톨릭이 여전히 아프리카 사회에서 의료와 교육 등 중요한 공적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실제로 아프리카 초등학생 9명 중 1명이 가톨릭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교회 안에 건강한 다음 세대 리더들이 세워지고, 교회 공동체가 사회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6 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