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 앞에 순종하기

♥욥기 38:31-41♥

31.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2.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하나님의 지혜 앞에 순종하기

욥은 하나님께 "왜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습니까?"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욥을 광대한 우주로 데려가십니다.

별들의 운행을 보여 주시고(31-33절), 구름과 번개를 말씀하시며(34-38절), 까마귀 새끼에게 먹이를 주시는 장면을 보여 주십니다(39-41절).

하나님은 고난의 이유를 설명하기보다, 고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 주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 앞에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합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욥에게 계속 질문하십니다.

'네가 묶을 수 있느냐?'

'네가 인도할 수 있느냐?'

'네가 명령할 수 있느냐?'

이 질문은 욥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제한된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별 하나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십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나의 삶도 역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나의 계산이나 계획보다 훨씬 크고 깊음을 인정합니다.

순종은 이해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함으로 시작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지혜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종종 선교를 우리의 전략과 계획으로 이루려 합니다.

미천한 인간의 생각으로 선교전략을 세우고, 그 선교 전략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별을 움직이듯이, 계절을 바꾸듯이, 열방의 역사도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여러 선교지의 상황을 생각해 봅니다.

이번 떠이닌 음악캠프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베트남, 캄보디아 70일 선교미션중에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캠프였습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출발하기 일주일전까지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선교팀이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5교회가 모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셨고,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미 떠이닌 교회와 그 지역 교회를 통해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선교는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선교의 열매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에 달려 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은 갈렙 공동체의 종강파티에 참석합니다.

하나님께서 갈렙 공동체를 10년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 오셨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만남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지혜를 신뢰하게 하소서

2.선교와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이미 일하고 계시는 주님의 발걸음을 따라가게 하소서

3.베트남의 모든 교회가 베트남의 영혼구원을 위해 연합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일본 – 일본 상황에 적합한 선교적 교회론 연구 필요해져

일본 고베(Kobe)의 개혁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선교학을 가르치는 바트(Stéphan van der Watt) 박사는 지난 4월에 선교저널 Transformation에 기고하면서, 일본 교회가 직면한 도전들을 검토하고 일본 상황에 적합한 선교적 교회론의 연구를 제안했다. 일본은 기독교가 전래되기 이전에 신토(Shintō)와 애니미즘의 영향으로 서구적 의미의 ‘종교’ 개념이 형성되지 않았고, 2차 대전 이후에는 급속한 세속화가 진행되면서 기독교가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재 많은 일본인은 불교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신앙을 건강, 재물, 취업, 시험 합격, 운세 등 세속적인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오늘날까지도 교회와 복음은 일본 문화와 충돌하는 외래의 침입자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의 많은 교회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바트 박사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일본 교회가 복음전도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섬김, 공동체 형성, 제자훈련을 통합적으로 실천하는 선교적 교회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개인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깊은 영적 성숙을 이루어 가는 신자들을 세워 가는 것이 선교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세속화와 종교다원주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일본 사회에서 일본의 문화와 종교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복음이 일본 사회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구현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선교학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일본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한 제자를 세워가고,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 안에 젊은 세대의 일꾼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Transformation 43, no. 2)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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