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고린도전서 3: 5~9절♥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린도 교회는 바울과 아볼로를 따라는 파벌로 나뉘며, 사람 중심의 분열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명확히 지적합니다.

사람은 심고 물을 줄 수 있을 뿐, 진정한 성장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자라게 하셨다(ἡὔξανεν)' 헬라어 단어인 '헤욱사넨'은 단순히 외적인 성장을 넘어서 생명력 있는, 내면 깊은 성장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역사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단발적인 결과보다 지속적인 생명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오늘날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매에 집착하거나 사람의 능력에 기대기 일수 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장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해야 할일은 심고 물 주는 사역에 충실히 하는 것, 그리고 열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맺는 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베트남으로 가게 됩니다.

90명의 베트남 학생들과 20명의 스텝들이 모여 영어성경캠프를 하게됩니다.

아이들에게 심고 물주는 것을 할 수 있는지만, 아이들의 신앙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심고, 마음을 다하여 사랑으로 물주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오직 그들의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찬양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 생명을 살리시는 분, 우리의 영혼을 깨끗케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이 모든 시간을 맡깁니다.

베트남의 아이들이 신앙으로 자라서 베트남의 미래가 되게 하소서.

[기도제목]

1.눈에 보이는 평가나 열매에 집착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2.이번 영어성경캠프를 통해 베트남 땅에 복음을 심고 물을 주는 데 있는 마음을 다하게 하소서

3.잼(GEM)선교회가 맡은 일, 물 주는 일에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4.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태국 –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 일자리 기회 얻을 수 없어

태국에서 활동하는 9개 NGO의 협력 기구인 국경컨소시엄(TBC)에 따르면, 태국-미얀마 국경 인근에 위치한 9개의 난민촌에 살고 있는 미얀마 난민은 약 11만 명에 가깝다.

2020년 1월에 81,305명이었던 미얀마 난민은 2021년 2월에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로 2만 7천 명이 증가해 2025년 6월 기준으로 108,000명을 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조성된 메라(Mae La) 난민촌은 40년 전인 1984년에 만들어졌다. 많은 수의 미얀마 카렌족들이 1949년에 미얀마가 독립한 이후로 피난민이 되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난민들은 1990년대에 동남아 국가와 서방 국가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 행동계획’에 따른 지원에만 의존한 채 살아가고 있어 생활 수준이 현저히 열악하다. 지난 1월부터는 미국의 원조자금까지 중단되면서 난민촌 내 병원 시설이 폐쇄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태국어에 더욱 익숙해진 미얀마 젊은이들은 태국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태국은 난민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난민촌 학교는 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교육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은 오늘도 태국에 영구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을지, 미얀마로 돌아가야 할지를 두고 고민하면서 답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TBC의 리드마텐(Leon de Riedmatten) 사무총장은 태국 정부가 미얀마 난민에게 일할 권리를 허용한다면 현재 난민촌 관리에 사용되는 자원을 다른 분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자선 행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태국 내 미얀마 난민들에 대한 적실한 구호와 원조가 계속되고, 특히 젊은이들의 취업을 위해 태국 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생기도록 기도하자.

(출처, devpolicy.org, www.theborderconsortium.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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