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의 신앙

♥열왕기하 4:8-10, 13-17♥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환대의 신앙

수넴은 갈멜 산과 도단 사이의 통로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엘리사가 순회 사역중 자주 머무르던 길목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선지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그의 정체를 분별합니다.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고대 근동 사회에서 환대는 문화적 관습이었지만 이 여인의 행동은 관습을 넘어선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적 선택이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음식을 대접하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엘리사가 지속적으로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준비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 아노니'

여기서 알다는 히브리어로 '야다'인데, '야다'는 단순한 정보 인식이 아니라 관계적 인식을 의미합니다.

즉 삶으로 검증된 분별을 말합니다.

이 여인이 엘리사를 환대한 것은 감정적 호의가 아니라 영적 분별에서 나오는 결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넴 여인은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나는 내 백성 가운데 거주하나이다'(13)

이 말은 '나는 지금 충분하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넴 여인이 말하지 않은 결핍을 보고 계셨습니다.

수넴 여인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환대의 신앙을 묵상합니다.

타인을 환대하는 신앙은 자신의 필요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환대하는 신앙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환대하는 신앙은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환대하는 신앙 앞에서, 하나님은 그 사람의 필요를 친히 살피심을 깨닫습니다.

또한 가지 깨닫는 것은,

복음은 마음을 열고 환대하는 자를 통해 확장됨을 깨닫습니다.

선교는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열고 품어가는 성도의 일상에서 확장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성도로서 나는 누구를 위해 삶의 공간을 열고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인생의 시간표 속에서,

재정의 우선순위 속에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환대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고 조건없이 섬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과를 바라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가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환대의 신앙이 내 안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이웃을 차별하지 않고 환대하며 품어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2.열방을 섬기며 환대하는 지구촌초대선교회(Global Early Mission, GEM)가 되게 하소서

3.올 한해에 펼쳐질 베트남,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지구촌초대선교회가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4.오늘 밴쿠버수요목회자 기도회에서 미션리포트를 합니다. 미션리포트를 통해 더 많은 교회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남아시아 – 수자원을 둘러싸고 긴장 고조되며 갈등과 충돌 예상돼

남아시아의 수자원 정치(water politics)는 점점 더 긴장 상태에 놓여 있으며, 각국은 댐 건설을 통해 권력과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아프가니스탄이 카불강 댐 건설 계획을 공개하자 파키스탄 국경에서 며칠 동안 충돌이 발생했고, 방글라데시에서도 인도의 티스타강 수자원 통제에 항의하는 시위에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섰다.

인도는 카슈미르 테러 이후 인더스 물 조약을 중단한 상태이며, 중국에서 브라마푸트라강 상류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댐 건설을 추진하자 인도 역시 하류에 대형 댐 건설로 대응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처럼 수자원 상류 국가의 개발은 하류 국가의 안보와 생태,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수력 발전 수요 증가와 불규칙한 기상 패턴으로 인해 인도, 파키스탄,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댐 건설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아시아 각국은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확보를 위해 댐 건설을 늘리고 있지만, 빙하 감소와 불규칙한 몬순은 강 수위와 유량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어 약 20억 인구의 생존을 위협한다. 동시에 인도-파키스탄, 인도-중국 간의 오랜 영토 분쟁과 상호 불신은 물을 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압박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

글로벌 물 싱크탱크인 태평양연구소(Pacific Institute)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남아시아에서 191건의 물 관련 분쟁이 발생했다. 수자원 상하류 국가들이 물을 공유 생태계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내고, 강줄기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고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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