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되신 그리스도

♥이사야 42:5-9♥

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8.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빛되신 그리스도

이사야서에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총 4편이 나옵니다. 본문은 그중에서 첫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입니다.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가 이 땅의 유일한 구원자로서 오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가 종말론적인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여호와 종의 노래는 단지 바벨론 포로로부터 회복에 관한 예언에 그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회복과 종말론적 구원에 관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여호와 종의 사역을 세가지로 소개합니다.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첫째,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십니다.

여기서 눈먼 자들이란 단지 시각 장애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지 않는, 무기력하고 도덕적으로 무감각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어떤 생명력도 찾아 볼 수 없는 사람들, 아무런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절망에 빠져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을 예언합니다.

둘째,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십니다.

여기서 갇힌 자라는 실제적인 노예와 죄수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으로 매우 극심한 고난과 고통을 받고 있는 자들을 포함합니다. 죄와 사망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바로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메시야 즉 여호와 종의 사역은 이런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셋째,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여기서 흑암에 앉은 자란 '눈먼 자들'이나 '감옥에 갇힌 자'와 마찬가지로 정신적, 영적으로 아무런 소망없이 고통과 절망 가운에 있는 인간을 말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인간의 죽음과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주셨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나를 죄에서 건지신 그리스도를 묵상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면서 다시 죄악을 손쉽게 저지르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를 죄의 기회로 삼는 자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육안으로 보지 못하기에 얼마나 어리석고 악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죄를 물마시듯이 마시는 것은 그야말로 어둡고 캄캄한 지하 감옥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절망에 빠져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매일 감사해도 감사가 부족합니다. 내 스스로 깊은 죄의 웅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깊은 웅덩이와 수렁같은 곳까지 내려오셔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죄에서 건져 내사 빛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시 어두움에 자리로 내려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진리가운데 빛 가운데로 걸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1.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깊이 되새기며, 날마다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2. 날마다 실감되어지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3. 지구촌초대선교회 '선교세미나'에 큰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Previous
Previous

찬양은 신앙의 꽃입니다

Next
Next

빛의 갑옷을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