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이시야 40: 6~11♥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11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리라
이사야 40장은 바벨론 포로기를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이전까지 심판을 경고하던 이사야 선지자는 이제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 1)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합니다.
그 가운데서 인간 존재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합니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 혼란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이라는 거대한 세력 앞에서 풀처럼 꺾일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변해도, 나의 말씀은 서리라'
어제는 캄보디아 뜨라우 교회, 따니 교회, 찌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각 마을이 떨어져 있고 메콩강 근처에 있다보니 일년에 한달 정도는 침수된 상태로 살아가는 지역입니다.
이번에도 도로침수가 시작되어 마을에 들어갈때부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는 조금만 늦었으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도로침수가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현실을 눈으로 직접 목도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이 왜 이 땅에 필요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90% 이상의 국민이 불교, 특히 윤회적 세계관에 기반한 삶을 살아갑니다.
삶의 고난, 가난, 불평등, 부패조차도 전생의 업보로 여기며 체념과 수용 속에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기 보다는 운명이 그러하다는 놀리로 삶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하나님을 말씀하십니다.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진 윤회적 운명의 사슬을 끊을 수 잇는 것은 불변하는 진리의 말씀, 곧 복음 뿐입니다.
이사야 시대의 바벨론 세력이 아무리 강대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 역사를 꿰뚫고 이끌어갔듯,
오늘날 캄보디아의 문화와 종교, 그리고 정치조차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변화가 될것을 믿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복음을 외치는 자의 사명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현지 선교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풀처럼 시드는 캄보디아에서 영원한 말씀의 소망을 외쳐야 됨을 깨닫습니다.
캄보디아 땅에서 복음을 외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외쳐야 됨을 깨닫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외쳐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무관심과 체념 앞에서 낙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은 헛되지 않고 반드시 그 뜻을 이루고 돌아옴을 깨닫습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풀처럼 시드는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말씀 위에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캄보디아 땅에 복음이 들어가 말씀이 살아 역사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 이사야 시대에 위로의 말씀을 주신 것처럼, 오늘 캄보디아 땅에도 복음의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소서
2.오늘 5~6교회 목회자 간담회를 합니다. 목회자 부부를 초청하여 그분들의 목회적 상황을 듣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교회가 연합하고 연대하여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두려움 없이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