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

♥시편 50:7-15♥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나의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

시편 50편은 중심이 없이 예배하는 자들을 책망하며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를 교훈하는 지혜시입니다. 본시는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은 헤만, 여두둔과 더불어 다윗 시대 3대 악장 중의 한 사람입니다. 시편 150편 중에서 다윗은 73편을 지었고 아삽은 12편을 지었습니다. 아삽이 이렇게 많은 시를 시편에 수록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시인이었고 음악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을 것입니다. 레위인 아삽은 '거두어 쌓는자'란 이름의 뜻이 있으며 다윗과 솔로몬 치하에서 성전 찬양단의 책임자로 활약하였습니다. 경건한 신앙이었던 아삽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예배 자세를 원했습니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는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

그런데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렸다고 칭찬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나는 네 제물 때문에 책망하지는 않지만 다른 것으로는 책망할 것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때문에 책망하신다고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형식주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심히 제사는 드리지만 하나님께 중심을 드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 책망을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제사를 명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배를 명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제물이 탐나서 제사를 명하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제물을 드시기 위해서 제사를 명하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부족해서 제사를 명하신 것일까요?

​.

이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사 그들에게 제사를 명하신 것은 모든 만민 중에서 택하신 은혜를 베푸신데 대하여 그들로 감사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감사이지 제물 자체는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지런히 제사는 드렸지만 진정한 감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형식도 중요합니다. 형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입니다. 아무리 값진 것도 형편없는 그릇에 담으면 가치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려한 그릇에 내용없는 것을 담으면 사람을 속이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는 화려하게 드리면서 진정한 감사를 담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형식이 조금 부족해도 그 중심이 올바르면 가치가 있는 예배가 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형식이 좋아도 중심이 바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치 없는 것이 됨을깨닫습니다.

​중심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빠진 예배는 죽은 예배와 같습니다. 아무리 예배를 빠짐없이 드린다 할지라도 신령과 진정, 곧 영으로 진리로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그 예배는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가 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나의 중심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나의 중심을 온전히 드리는 찬양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나의 중심을 온전히 드리는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삶이 형식적인 태도가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드리며, 나의 중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2. 지구촌초대선교회 3월 정기모임을 위해서 기도부탁합니다.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열심을 품고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Previous
Previous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Next
Next

영적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