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
♥고린도후서 5장 1~10절♥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
고린도후서는 바울의 사도권이 의심받고, 사역의 정당성마저 공격받는 상황에서 쓰였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바울의 고난과 약함을 근거로 그를 불완전한 사도로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사람의 인정이 아닌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삶, 곧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함을 분명히 합니다.
고린도는 헬레니즘 문화와 로마의 물질주의, 성적 타락이 혼재된 도시였습니다.
인간중심, 자기 만족, 쾌락 중심의 가치관이 강했던 도시였기에, 주를 기쁘시게 한다는 고백은 그당시 문화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기쁘시게 하다는 헬라어 εὐαρεστοῦμεν (euaresteumen 에우아레스투맨)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 헌신된 삶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단어입니다.
단순히 마음에 드는 행위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오는 전인격적인 반응입니다.
바울이 말한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첫째,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은 상황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삶의 방향성입니다.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살아있든지 죽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둘째,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은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평가를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셋째, 삶 전체가 하나님을 향한 예배임을 고백하는 태도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를 묵상합니다.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쁨의 기준'을 바꿔야만 가능함을 깨닫습니다.
어떻게 '기쁨의 기준'을 바꾸어야 되는지를 묵상합니다.
1.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삶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SNS의 '좋아요'와 세상의 인정이 삶의 목표가 된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잘했다' 하시는 삶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를 원합니다.
2. 조건 따라 흔들리는 삶에서 '방향성' 있는 삶으로,
바울은 환경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중심을 말합니다. '몸에 있든지 떠나든지', 즉 삶과 죽음, 건강과 질병, 풍요와 고난 가운데 일관성 있는 방향, 목적을 가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
3.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삶을 의식하기,
성도는 누구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지금의 선택, 작은 순종, 보이지 않는 헌신까지도 하나님은 기억하고 평가하십니다.
내가 지금 결정하는 선택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가 살아 있든지 죽든지, 건강하든지 지쳐 있든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영원한 심판대 앞에 설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 마음의 선택이 주님을 향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주님의 기쁨이 내 삶의 목적이 되게 하소서
2.그리스도의 심판대를 기억하며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3.베트남 Outreach(6/16~20) 기도제목: .
1) 이 여정 가운데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우리가 보기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보게 하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
2) 이미 이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복음의 씨앗과 사역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3) GEM 선교회가 이 지역에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분별력을 주소서
4. 오늘 수요일 밤별 설교(6/11)와 파주 목양교회에서 연합 기도회(6/13)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부탁합니다.
5.세계선교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페루 – 선교학자 사무엘 에스코바 박사, 91세의 일기로 별세
4월 29일, 페루 출신의 선교학자인 에스코바(Samuel Escobar) 박사가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34년 페루 아레키파(Arequipa)에서 태어난 에스코바 박사는 남미 교회와 신학의 특유한 관점에서 선교학적 통찰을 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는 세계 복음주의 운동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하나였으며, 남미의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에 기초한 복음주의 신학을 형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에스코바 박사는 1974년에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차 세계복음화국제대회를 섬기면서 로잔언약(Lausanne Covenant)을 작성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곳에서 그는 에콰도르 출신 신학자인 파디야(René Padilla) 박사, 영국 복음주의 지도자였던 스토트(John Stott) 목사와 함께 일했다.
또한 그는 『벽을 넘어 열방으로』(A Time for Mission), 남미 개신교의 새로운 얼굴(The New Face of Latin American Protestantism), 복음주의 신앙과 현대 문화(The Evangelical Faith and Contemporary Culture) 등 수많은 영향력 있는 저서를 통해 온전한 선교, 신자의 사회적 책임, 성경의 신실함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도전적인 상황에서 다루었다.
미국 이스턴침례신학교(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선교학 교수를 역임했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의 명예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20년 동안은 스페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스페인성서공회(BSS)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스페인성서공회의 사무총장인 안다베르트(José Luis Andavert) 목사는 사명에 대한 깊은 헌신, 명확한 성경적 가르침, 그리고 수준 높은 학문적 업적으로 인해 에스코바 박사가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에스코바 박사가 남긴 유산을 세계 선교계가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페루와 남미 교회들이 에스코바 박사를 추모하면서 선교적 역량이 더욱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daily.com, unitedbiblesocieties.org)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