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이사야 1: 15-20♥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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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본문 말씀은 소돔과 고모라에 비견될 정도로 이스라엘은 타락하고 부패합니다. 그럼에도 제사만큼은 열심으로 드리는 이스라엘의 위선적이고 거짓된 신앙의 현주소를 하나님께서 지적하십니다. 그러한 형식적인 제사에 대해서 하나님은 혐오와 거부 의사를 밝히십니다.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제사는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제사가 아니라,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여 악을 버리고 선과 공의를 행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유다와 참된 교제를 원하셨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처한 비참한 상황의 근본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초청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초청하시는데 그 초청 순종여부에 따라 축복, 또는 저주가 임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두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드리는 거짓된 제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하고 역겨울 뿐입니다.
오늘날에도 형식적인 주일성수, 예배로 하나님의 환심을 사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는 성도들이 참 많습니다. 이러한 예배가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하는 예배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기에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죄를 드러내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여기서 '서로 변론하다'에 해당되는 원어는 '바로잡다'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즉 유다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잡게 하겠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회개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에 여러번 회개에 언급하지만 사람들은 잘 회개하지 않습니다. 왜 회개가 그처럼 어려울까요? 회개가 어려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하기 때문에 죄를 죄로 인정하기를 싫어합니다. 또 한가지 회개가 어려운 것은 죄가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본능적으로 감추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죄가 공개되었을 때 오는 비난과 처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죄가 사람을 지배하여 다른 죄, 더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 죄는 누룩과 같아서 번식을 쉽게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죄는 심각한 문제를 발생합니다.
죄는 비록 수치스럽고 비난과 처벌이 따른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가장 옳은 대처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내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너그럽게 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십니다. 마음의 평안을 주실 뿐 아니라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거룩한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수치스러운 죄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며 정죄한 죄,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면서 돈에 대해 염려한 죄, 이생의 자랑에 흠뻑 빠져 사역을 자랑한죄,... 수치스러운 죄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데일리 말씀으로 나를 온전히 하나님앞에 점검하지만 그럼에도 죄가 내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보다 먼저 앞서가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주님의 십자가 올려 놓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나의 욕심과 욕망, 그리고 거룩하지 못한 나의 행동을 못박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서, 날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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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어제 로뎀 미니스트리에서 미션보고를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미션보고가 이번주에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과 모임에서 선교보고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오늘 데일리 말씀속에서 회개할 것은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을 공급받아 성결한 삶을 살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