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누가복음 33: 32~43♥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질때 종종 '너를 기억하겠다'는 말을 남깁니다. 그런데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드리는 '나를 기억하소서' 이 요청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십자가 위의 강도는 가장 절박한 순간에 예수님께 요청합니다.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깨닫게 되는 묵상이 있습니다.

첫째, 절망 중에도 드릴 수 있는 고백이 있습니다.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십자가 위의 한 강도는 끝까지 조롱했지만 다른 한 강도는 상황을 정확이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고 우리는 그 죄값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무죄함을 고백합니다.

둘째, 한 강도의 고백이며 요청인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는 짧지만 완전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여기서 '기억해 주소서'는 명령형(간청)인데, 단순히 '잊지 마세요'가 아니라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라는 간절한 요청입니다.

죽음 직전의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하지 않고, 예수님의 '나라'가 존재함을 믿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피흘리는 죄수의 모습이지만 예수님의 왕 되심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골고다 현장에서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로본 사람은 바로 이 사람 하나였습니다.

한 강도의 고백에 대해서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그 대답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입니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응답은 즉시 하시고 지체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공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 하나로 주어진 구원입니다. 천국은 내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은혜의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십자가 위의 강도는 마지막 순간, 단 한 줄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그리고 예수님은 그 짧은 고백에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한 줄의 회개가 영원한 낙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드린 믿음의 한마디에 주님은 영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고난주간 목요일에, 주님께서 내 마음의 고백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연약하여 넘어졌던 내 과거가 어떠했든, 지금 내 삶이 어떤 모습이든, 데일리 말씀을 묵상하는 이 자리에서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고백할 때, 주님은 변함없이 대답하십니다.

'오늘, 너는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기도제목]

1.십자가의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붙들게 하소서

2.오늘 40일 밤에 뜨는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인도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저녁 8시 라이브 방송에 들어와서 예배드리고 함께 기도드리면 좋겠습니다.

3.베트남 선교일정이 변경,조정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참석하고, 빈탄선교센타, 정수기지원사역을 하기 위해 선교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날짜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도부탁합니다.

4.베트남 영어성경학교(English Bible Camp)가 7월 14~19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영어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5.세계선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파키스탄 – 기독교인 여성, 납치당한 뒤 이슬람 개종 강요받아

파키스탄의 한 무슬림이 기독교인 여성을 두 번이나 납치하고 강간한 뒤에 강제 개종까지 시키려고 했던 사건이 알려졌다. 1월 11일, 펀잡주(州)의 카수르(Kasur) 지구에서 37세로 마이흐(Asif Maih)의 아내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였던 기독여성은 사디크(Asif Sadiq)라는 무슬림 남성에게 납치를 당했다.

이 여성은 사디크가 자신을 설득해 정부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함께 등록시켜 주겠다고 했다면서 납치가 된 경위를 설명했다. 문맹이었던 이 여성은 여러 번 엄지손가락으로 서류에 도장을 찍었고, 강제로 그의 집에 끌려간 다음에야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8일 동안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났고, 2월 14일에 다시 한번 사디크와 두 명의 사람에게 강제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에 3일 동안 잡혀 있으면서 강간을 당했고, 2월 17일에 가까스로 탈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남편인 마시흐는 2월 19일에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조사 과정에서 개종과 결혼 증명을 위한 서류가 위조됐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기독교인 변호사 샤피크(Sumera Shafique)의 도움을 받아 추가 조사와 소송이 진행 중이다.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된 이 여성이 하루속히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이 사건이 사실에 기초해서 진실되게 조사가 이뤄져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daily.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5년 4월호

Previous
Previous

죽어야 산다

Next
Next

분노는 품는 것이 아니라 비워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