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됨
♥사도행전 4: 32~37♥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하나 됨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초대교회는 성령이 임하신 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나됨'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조직적인 연합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의 영적 일치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달라집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다른 배경, 직업,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령께서 그들을 하나의 뜻으로 묶으셨습니다. 이 하나 됨은 인간의 노력으로 만드 것이 아닙니다. 조직이나 규칙으로 만든 것도 아닙니다.
이 하나 됨은 성령이 주신 내적 변화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 됨의 특징은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관계적 하나 됨입니다.
'한 마음'이라는 말은 서로의 감정, 생각, 가치관이 복음 안에서 일치했다는 뜻입니다.
복음이 중심된 삶, 복음이 중심이 되었기에 그들은 다툼 대신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복음이 그들의 삶을 이끌었기에 자신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어릴적 신앙생활을 했던 때를 떠올립니다.
신앙이 순수했던 때를 떠올리면 나 자신보다 교회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고, 복음이 중심된 삶을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째, 물질적 하나 됨입니다.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이 말씀은 초대교회가 얼마나 깊이 연합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내주하셔 주시고 임하시면 '내 것'이라는 개념이 약해집니다.
'내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의 개념으로 바꾸어집니다.
이 나눔은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나눔은 자발적으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줍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 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신 흔적이 '하나 됨'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지역 교회는 지역 교회대로, 개인은 개인의 신앙으로, 각자 알아서 은혜를 찾아다니며 구합니다.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한분의 주님을 섬기지만 각자의 생각과 이익 때문에 하나 됨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 됨'은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내주 하시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나 됨'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복음의 증거가 됩니다.
이 '하나 됨'이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선교회에, 열방에 있는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들에게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을 이루는 데 어떤 역활을 하고 있는가?
내 소유와 시간, 재능을 나눔으로 하나 됨을 실천하고 있는가?
내 안에서 성령님이 이루시는 하나 됨을 막고 있는 '자기 중심'은 무엇인가?
데일리 말씀을 묵상하며 이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간절히 사모하며, 성령의 역사가 나로부터 시작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위해 사모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2.내 소유와 시간, 물질과 재능을 나눔으로 하나 됨을 실천하는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이땅의 모든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