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로마서 15:5-13♥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

우리는 소망을 이야기할 때 흔히 환경이 좋아지는 것을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지고, 미래가 조금 더 분명해지면 소망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황이 나아지면 기뻐하고, 상황이 어려워지면 쉽게 낙심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을 소망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소망이 환경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여기서 소망은 헬라어 엘피스(ἐλπίς)입니다. 성경에서 소망은 단순히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희망사항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신뢰하며 미래를 바라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소망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 어려움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모든 상황이 좋아져야만 소망을 갖는 사람이 아닙니다. 상황이 변하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오늘 해야 할 순종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

그리고 13절의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에서 '넘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릿슈오(περισσεύω)입니다.

이는 풍성하다, 넘치다, 충분함을 넘어 풍부하게 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바울은 단순히 절망하지 않을 정도의 소망을 구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은 우리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소망이 됩니다.

​

13절에서 바울은 소망을 말하기 전에 두가지를 언급합니다.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

바울은 먼저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믿음 안에서 기쁨과 평강이 충만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기쁨은 고통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평강도 갈등이나 문제가 전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어려움 가운데서 누릴 수 있는 은혜입니다.

​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

요즘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음이 우울하고, 환경적으로 우울하고, 모든 것이 다 우울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준비해야 할 일도 많아지지만 함께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선교의 열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주셔서 두려움에 끌려가지 않고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케 하십니다.

​

오늘도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상황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봅니다. 지금 당장 바뀌지 않는 상황보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 소망을 마음속에만 간직하지 않고 낙심한 사람에게 소망의 하나님을 전합니다.

소망이 필요한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섬깁니다.

소망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성령의 능력으로 내 안에 소망을 풍성하게 하시는 분을 신뢰합니다.

​

[기도제목]

1.주님, 눈 앞에 보이는 상황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 소망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2.베트남유학생전도집회(10/24)와 선교바자회, 그리고 지구촌초대선교회의 모든 사역 위에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3.세계선교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합니다.

​

말레이시아 – 로힝야족에 대한 혐오와 차별 분위기 확산하고 있어

로힝야족(Rohingya)은 미얀마에서 박해를 피해 동남아 여러 곳으로 피난처를 찾아 떠난 무슬림 소수민족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017년 이후로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유입됐고, 2025년에도 6,500명 이상이 바다를 건너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이들의 생활은 여전히 열악하고, 정식으로 취업하거나 자녀들이 말레이시아 학교에 다닐 수도 없다. 그런데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힝야족에 대한 혐오 영상과 소문들이 퍼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

5월에는 이슬람 명절 기간에 로힝야족들이 도살된 동물의 사체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졌고, 6월에는 로힝야족과 말레이족 부부 사이에서 200만 명이 넘는 아기가 태어났다는 허위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마도 이는 외국인들이 말레이 여성들을 빼앗아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로 시민권을 얻게 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온라인상의 악의적인 비난이 실제 난민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

이렇게 불안에 휩싸이자 6월과 7월 사이에 로힝야족 아동을 가르쳐 왔던 학교 9개가 문을 닫았다. 또한 7월 27일에 경찰은 페낭에서 쫓겨나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유엔 사무소로 몰려들었던 로힝야족 100여 명을 신원 검증을 이유로 체포하기도 했다. 그리고 7월 29일에 말레이시아 당국은 약 5천 명의 로힝야족 난민을 미얀마로 송환할 계획까지 발표했다.

​

말레이시아의 난민 정책에 변화가 생겨 로힝야 난민과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특히 말레이시아 교회들이 주변으로 찾아온 로힝야족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대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세계선교기도제목’ 2026년 10 월호

Next
Next

하나님의 손에 맡겨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