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에 매여 사는 삶

♥사도행전 20:17-24, 34-35♥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

성령님에 매여 사는 삶

본문은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초청하여 고별 설교를 한 내용입니다. 고별 설교는 에베소 교회에 대한 바울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고별 설교의 내용은 먼저 에베소에서 행한 자신의 사역을 회상하였습니다. 즉 바울이 복음의 사명자로서 유대인의 박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예수 그릿도의 복음을 증거하였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예루 살렘으로 가고자 하는 계획을 말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바울이 성령님에 매여있어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 자세히 깨닫게 됩니다.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성령님은 예루살렘에 있을 바울의 환난을 예고하셨는데, 동시에 바울은 그 길을 당당히 걸어 갑니다. 바울이 성령님에 이끌림에 의해 억지로 끌려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을 너머 로마 그리고 서바나까지 가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자신이 고난받을 것에 대한 것을 성령님으로부터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주요 관심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 할지라도 예루살렘으로 가는 계획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어떤 대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구절은 목사 안수를 받을 때나 선교사를 파송할 때 가장 많이 설교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명조차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다는 바울의 고백입니다.

데일리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에 매여 있는 바울사도가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며 고백하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을 사는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살며 전파하는 삶을 살때 어떤 자세로 서 있어야 되는지를 묵상합니다.

사도바울이 성령님에 매여 있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결박과 박해가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빨리 가서 복음을 증거해야 했기 때문에 본인이 3년동안 열정적으로 사역했던 에베소에도 들르지 않고 밀라노에서 몇몇 장로들을 불러 고별설교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기를 고백하지만 쉽지 않은 순종입니다.

익숙함으로부터 떠나는 것,

삶의 안주함으로부터 떠나는 것,

복음을 위해 고난받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

나의 생명까지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말로 하기는 쉬워도 순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면 복음을 위해 핍박과 환난과 결박, 그리고 생명까지도 주님께 드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연약하지만 주님은 강하십니다.

나는 부족하여 자주 넘어지지만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이기셨습니다.

나의 결심은 자주 바뀌지만 주님은 완전하셔서 변하지 않으십니다.

나의 사랑은 선택적인 사랑이지만 주님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품어주시고 사랑하십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령님께 매여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삶이 성령님께 매여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게 도와 주소서.

2. 날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소서.

3. GEM Mission선교세미나를 통해 나에게 주시는 사명을 깨닫게 하소서.

4. 세계기도정보란에 올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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